한반도 동남해역에서 채취한 퇴적물 시료에 대한 자기특성 연구

Abstract

한반도 남부 해역에서 채취한 퇴적물 시추 코어에 대한 자기특성 측정을 통하여 각 시추 코어간의 자기특성 변화 양상과 이를 근거로 한 퇴적환경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진해만에서 2개(Site 7, 8), 낙동강 남단에서 2개(Site 9, 10) 그리고 거제도 동쪽 해역에서 1개(Site 1) 등 5개의 코어 시료를 채취하였다. 각 코어 시료에 대하여 특성 잔류자화 방향의 편각과 복각, 대자율, 자화강도, 무자기이력잔류자화 획득실험, 등온잔류자화 획득실험을 실시하였으며, 이들 측정값의 상대값인 자기변수를 계산하였다. 각 코어 시료간의 수평적/수직적 자기특성의 비교를 통하여 코어간의 퇴적환경을 인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특히 앞으로의 추가적인 확인과정을 통하면 자기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을 지시하는 방법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In order to decipher the depositional environments in the southeast coastal sea of Korea, magnetic characterization were carried out. Total of five sediment cores, two cores from the Jinhae Bay (Site 7, 8), two from the southern part of Nakdong River and one core from the eastern sea off the Geoje Island, were collected using a piston corer. For each sediment cores, declination and inclination of characteristic remanent magnetization, intensity, magnetic susceptibility were measured and acquisition of anhysterectic and isothermal remanent magnetization experiments were performed. Based on the inter-core and intra-core comparisons of magnetic characteristics, it is shown that the magnetic characteristics can be used to interpret corresponding depositional environments. However, it is apparent that detailed measurements of sediment samples and careful correlation of data in the future study are necessary to establish the validity of the environmental magnetic stu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