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르 프랑크의 오르간 음악에 관한 고찰

Abstract

바로크 시대에 전성기를 이루었던 프랑스 오르간 음악은 고전시대에 이르러 세속 음악이 성장함에 따라 침체기를 겪게 되었다. 그러나 낭만 시대에 이르러 다양한 음색 변화와 다이나믹의 표현이 가능한 대규모의 오케스트라적 악기인 까바이에 꼴 (Cavaille´-Coll)오르간이 만들어지면서 프랑스 오르간 음악은 다시 전성기를 맞게 된다. 낭만시대 프랑스의 대표적인 작곡가로 세자르 프랑크 (Ce´sar Franck ,1822-1890)를 들 수 있는데, 그의 오르간 음악은 까바이에 꼴 오르간과 깊은 관련을 가진다. 까바이에 꼴 오르간은 오케스트라의 음색 표현이 가능하고, 바커스 레버 (Barker's lever)의 도입으로 다이나믹의 표현이 극대화되는 등 오르간 제작의 혁신을 일으켰다. 프랑크는 1858년 생 클로틸드 (St. Clotilde)교회의 오르가니스트로 임명되면서 오르가니스트이자 작곡가로서 많은 오르간 작품을 작곡하였다. 프랑크의 세 개의 코랄 작품은 그의 작품 시기를 3시기로 분류했을 때, 마지막 시기에 작곡된 곡으로 [A]-[B]-[A´]의 3부분 형식으로 이루어진 곡이다. 이 곡은 토카타 풍의 주제, 코랄, 아다지오의 주제가 잘 나타나 있으며, 프랑크 특유의 독특한 선율과 반음계 사용이 잘 나타난 자유로운 형식의 코랄이다. 본 논문은 프랑크의 코랄 3번의 분석을 통해 연주와 해석에 도움을 갖고자 하였다.; French organ music, which was developed during the Baroque period, did not gain popularity during the period. With the introduction of Cavaille´-Coll's organ, which was used to express a variety of tones and accents, organ music could be highly enhanced. Ce´sar Franck (1822-1890), who represents the romantic music period, was born in Belgium, educated in France, and was later hired as organist of St. Clotilde church. He composed a number of works for organ while working as a composer of church music. During that time, he also formed a close relationship with Aristide Cavaille´-Coll (1811-1899), who built the Cavaille´-Coll organ for St. Clotilde church. The Cavaille´-Coll organ was an innovation for organ manufacturing as it imitated the tone of an orchestra and implemented Barker's lever, enabling it to maximize the range of dynamic sound. Franck composed the trois Chorals during the third period of his composing music. No.1 in E Major, No.2 in B Minor, and No.3 in A Minor were all composed during this period. All choral themes were composed by Franck mot using Lutheran's choral. Choral No.3 in A consists of A-B-A' form. Themes expressed include the Toccata style, choral, and Adagio. This piece implicates the improvisation, illustrating Franck's unique style with a smoothly flowing melo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