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초등학생의 기본심폐소생술 교육효과에 대한 연구

Abstract

고등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시간 확보, 실습 도구의 보급, 정기적으로 심폐소생술 실기 연습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 실기 지도를 위한 인력의 확보,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활동 등 국가와 지역사회 및 민간단체와의 협력 등 다각적인 시도가 필요함을 제언한다.; 국 문 초 록

생활습관의 서구화와 식생활습관의 변화,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고령화 인구의 증가와 함께 심장 질환의 증가를 가져왔다. 이는 심정지 (cardioplegic) 환자의 돌연사의 가능성을 높이게 되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최초 발견자의 정확하고 신속한 기본심폐소생술 적용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기본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교육 후 시간 경과에 따른 지식, 태도 및 실기 수행 능력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이를 토대로 초등학생 대상 기본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재교육 투입 시기를 알아보고 초등학교 보건 교육과정에 심폐소생술 교육의 확대 및 의무화 제안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자는 경기도 성남시 공립초등학교 6학년 7학급 중 2학급을 임의 추출하여 1학급(35명)은 실험군으로, 1학급(32명)은 대조군으로 배정하였다. 연구기간은 2010년 6월 4일부터 10월 20일까지이며 실험군에게는 기본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기 교육 1회를 실시한 후 교육 직후, 4주후, 8주후, 12주후 총 4회의 기본심폐소생술 실기 평가와 설문지를 실시하였고, 대조군에게는 1회의 기본심폐소생술 이론 교육을 실시한 후 설문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와 백분율, χ2-test, t-test, 일원배치분산분석 등으로 분석하였고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설 1 “대상자의 기본심폐소생술에 관한 지식 점수는 교육 직후에 비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감소할 것이다.”는 실험군에서 12주후에 교육 직후와 같은 수준으로 지식점수가 상승하였고, 대조군에서는 교육 직후에 비해 감소하였다. 따라서 가설 1은 실험군에서는 기각되었고 대조군에서는 지지되었다. 가설 2 “대상자의 기본심폐소생술에 관한 태도 점수는 교육 직후에 비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감소할 것이다.”는 실험군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며 감소되었고 대조군에서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가설 2는 실험군에서는 지지되었고 대조군에서는 기각되었다. 가설 3 “대상자의 기본심폐소생술 실기 수행 자신감은 교육 직후에 비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감소할 것이다.”는 실험군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며 감소되었고 대조군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가설 3은 실험군에서는 지지되었고 대조군에서는 기각되었다. 가설 4 “대상자의 기본심폐소생술 실기 수행능력 평가 점수는 교육 직후에 비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감소할 것이다.”는 실험군에서 교육 직후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며 감소되었다. 따라서 가설 4는 실험군에서 지지되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기본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기 실습 교육은 교육 직후에는 기본심폐소생술에 대한 지식점수, 태도, 실기 수행 자신감, 실기 수행 평가 점수의 향상에 효과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시간 경과에 따라 그 지속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본심폐소생술 지식점수는 12주후에 특별한 실험처치 없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심폐소생술 실기의 반복적인 평가, 4회의 설문지 투입, 학생들 간의 실기 수행 능력 평가후의 대화와 토의 등 관심 증가가 지식점수의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된다. 실기 수행 능력은 4주후부터 감소되어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심폐소생술 교육 4주 후에는 실기 수행의 재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심폐소생술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초등학교 보건교육과정에 심폐소생술교육이 의무교육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중 &#8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