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교육을 위한 주제중심 통합미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

Abstract

세계화, 정보화, 다원화 사회로 다양하고 급속하게 변화하는 현대사회는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존하기 위해 시민의식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다양한 문화들이 병존하는 일상생활 속에서 학생들은 정체성을 가지고 우리 사회에 대한 역할과 관심을 가지기 위한 올바른 태도를 기르도록 노력해야한다. 이는 2009년 개정교육과정에 추구하는 인간상으로 ‘세계인’, ‘문화인’을 기르고자하는 국가의 요구와도 같은 맥락이다. 앞으로의 교육은 학생들이 세계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적응하기 위해 우리 주의에 일어나는 사회적, 문화적 다양성을 다루는 탄력적인 수업으로 구성하여야 한다. 앞으로 미술 교육의 방향도 자신이 속해있는 사회 속 변화와 흐름을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자신의 생각과 의사를 미적표현으로 전달하도록 해야 한다. 미술을 통한 정의적인 접근은 시민으로서의 가치, 태도 및 실천 영역을 효과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이 된다. 학생들은 미술수업을 통해 사회 문화적 현상들에 자연스럽게 다가가 사회와 소통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짐으로 시민성을 함양하게 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학생들의 시민적 자질 함양을 목적으로 현실에서 당면하게 되는 사회적 사건을 주제로 하는 주제중심 통합수업을 통해 시각적인 작품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출하고 소통하는 미술수업을 개발하고 제시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미술수업은 사회 속 변화와 흐름 속에서 학습자 스스로 흥미와 관심에 집중하여 나와 타자, 사회현상에 대해 서로 상호작용하게 하게 한다. 이는 사회적 지식과 정보를 감성적 활동과 통합적으로 다루어 학생들은 시민의 가치와 태도를 내면에 재구성 하도록 하여 미술수업에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게 된다. 이러한 학문의 경계를 벗어난 수업 활동은 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체험적인 교육환경의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 본다. 또한 학생들이 기존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사고과정을 거쳐 행동도록 교사는 계속해서 변화하는 사회･ 문화적 특성이나 시사성이 강한 내용의 수업을 위해 새로운 전략을 시도해야한다. 수업은 학생들의 시민의식 함양뿐만 아니라 교사가 끊임없이 발전하고 고민하게 하는 교육자이자 개발자가 되도록 만들어준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사건들을 자연스럽게 제시하는 미술수업은 학생들이 자신의 의사를 시각적인 작품으로 표출함으로 사회와 원활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수업이 된다. 이러한 미술수업으로 학생들은 보다 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회적 지식과 시민적 가치᠊ 태도를 함양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