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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년 성인에서 교육수준에 따른 과일과 채소 섭취의 불평등과 대사증후군에 대한 과일과 채소 섭취의 매개효과: 국민건강영양조사 4기 자료를 이용하여

Title
한국 중년 성인에서 교육수준에 따른 과일과 채소 섭취의 불평등과 대사증후군에 대한 과일과 채소 섭취의 매개효과: 국민건강영양조사 4기 자료를 이용하여
Other Titles
Educational inequality in fruit and vegetable intake and its mediating effect on the metabolic syndrome among middle-aged adults: data from the four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s (KNHANES IV)
Author
홍서아
Alternative Author(s)
Hong, Seo Ah
Advisor(s)
김미경
Issue Date
2011-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2) 식물학적 분류(botanical family)를 이용한 채소군은 남자에서는 버섯섭취량, 여자에서는 (배추와 무를 제외한) 십자화과 채소, 알리움 채소, 과일군은 남녀모두 이과 과일과 멜론, 남자에서 추가적으로 감귤류; 3) 남녀 모두에서 캐로틴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여자에서 엽산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4) 색을 이용한 분류로는 남녀 모두의 경우 적색 과일과/또는 채소, 녹색 잎채소, 녹황색채소로 나타났고, 추가적으로 남자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군은 황색 과일과 채소, 황색 과일과/또는 채소; 연구배경: 사회경제적 위치에 따른 건강 불평등은 식생활, 흡연, 운동, 음주와 같은 건강행위로 일부 설명할 수 있다. 식이 요인은 심뇌혈관질환, 암 등 만성질환과의 관련성이 잘 알려져 있으며, 그 중 과일과 채소는 항산화 영양소를 비롯한 비타민, 무기질, 여러 유용한 물질 등을 함유하고 있어 가장 주목 받는 식이요인 중 하나로 그 종류도 다양하여 만성질환과의 관련성 역학연구에서 양적 섭취뿐만 아니라 질적 섭취를 고려한 다양한 분류가 이용된다. 사회경제적 위치에 따른 건강 불평등에 미치는 과일과 채소섭취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만성질환과의 관련성 분석에 활용되는 양적, 질적 분류를 모두 이용하여, 사회경제적 위치에 따른 불평등을 보이는 분류를 확인하고 불평등에 대한 매개효과가 있는지 규명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중년 성인에서 사회경제적 위치 지표 중 교육수준을 이용하여, 1) 사회경제적 위치에 따라 불평등을 보이는 과일과 채소의 양적, 질적 섭취를 파악하고, 2) 교육수준에 따른 대사증후군 불평등에 매개효과가 있는지를 파악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과일과 채소의 섭취량과 빈도는 국민건강영양조사 4기(2007-9) 자료 중 24시간 회상조사와 식품빈도조사 자료를 이용하였다. 이러한 식이조사를 모두 마치고 교육수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중년 성인(40-64세) 6,667 명을 분석대상으로 교육수준에 따른 과일과 채소 섭취 불평등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과일과 채소가 대사증후군 불평등을 매개하는지를 분석하기 위해서, 2007-8년 자료를 이용하여, 열량(500 ~ 4500 kcal/d) 범위를 벗어난 대상자, 심혈관질환, 암, 심근경색의 유병경험이 있는 대상자, 교육수준 정보가 없는 대상자를 제외한 3,415명을 분석에 이용하였다. 사회경제적 위치 지표로는 교육수준을 사용하였고, 중졸 이하, 고졸, 초대졸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교육수준에 따른 과일과 채소의 총 섭취량 또는 빈도를 양적 섭취로 구분하고, 질적 섭취 즉, 식물학적 분류(Botanical family), 색에 따른 분류, 엽산, 비타민 C, 캐로틴이 풍부한 식품에 따른 분류, 다양성, 조리법에 따른 분류를 이용하였다. 연령을 보정한 평균(표준오차)과 분율에 대한 계산은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추정하였고 (PROC SURVEYREG), 교육수준에 따른 대사증후군 불평등에 대한 과일과 채소의 매개효과를 위해서는 로지스틱 회귀분석(PROC SURVEYLOGISTIC)을 이용하였다. 혼란변수로는 현재흡연, 알코올 섭취, 정기적 운동, 종합비타민제 복용, 그리고 체질량지수, 에너지와 탄수화물 섭취량을 고려하였다. 혼란변수를 보정했을 때의 위험도를 기준으로 하여 선택된 과일과 채소 그룹을 넣었을 때의 변화된 백분율(percentage change)을 상대적 설명력으로 평가하였다. 대사증후군은 NCEP ATP III를 기본으로 하여 한국인에 적합한 허리둘레(남자: 90cm, 여자: 85cm)와 공복혈당(100mg/dl)을 사용하였다. 위험요인이 3개 이상인 경우를 대사증후군으로 정의하였다. 연구결과: 교육수준이 낮은 군에서 교육수준이 높은 군에 비해 높게 섭취하는 것은 김치의 총 섭취량 및 김치를 통한 조리법 이용율이었다. 반면, 교육수준이 낮은 군에서 낮게 섭취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1) 남녀 모두에서 과일과 채소의 총 섭취량 및 빈도, 과일의 총 섭취량 및 빈도, 김치를 제외한 채소 섭취량, 채소의 섭취빈도, 여자에서는 추가적으로 채소의 총 섭취량; 5) 다양성으로는 남녀 모두에서는 나물 음식의 가짓수과 채소 음식(나물, 생채, 김치) 가짓수의 총합, 과일의 다양성, 남자에서 추가적으로 생채 음식의 가짓수; 6) 조리방법으로는 남녀 모두에서 볶음과 익혀먹는(cooked) 채소의 섭취, 여자에서 추가적으로 생채로 먹는 채소 섭취에서 나타났다. 본 연구 대상자들의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남자 32.6%, 여자 24.6% 이었고, 교육수준에 따른 대사증후군 불평등은 여자에서만 관찰되었다. 여자의 경우, 과일과 채소 분류 중 교육수준에 따른 불평등이 있으면서 대사증후군과 관련성을 보이는 것은 과일과 채소의 총 섭취량, 김치를 제외한 채소 섭취량, 과일의 총 섭취량 및 섭취빈도, 과일의 최소 섭취량(100g/일) 및 섭취빈도(1회/일), (배추와 무를 제외한) 십자화과 채소, 녹황색채소, 적색 과일과/또는 채소, 엽산 또는 캐로틴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채소 음식의 다양성, 과일의 다양성, 조리법 중 생채 이용율이었다. 이러한 식품군 각각의 매개효과는 작았지만, 이러한 식품군을 동시에 모델에 넣었을 때 대사증후군의 불평등 감소에 대한 기여 정도가 증가하였다 (교육수준이 낮은 두 그룹의 기여정도 평균: 최대 16%). 이때의 다변량 모델에서 녹황색채소와 (배추와 무를 제외한) 십자화과 채소, 과일의 총 섭취 빈도의 경우 대사증후군과 유의미한 음의 상관성을 유지하였다. 또한, 과일의 섭취 빈도가 증가할수록 대사증후군 불평등 감소에 대한 기여 정도는 16%였고, 적어도 하루에 1회 이상 섭취할 경우 13% 의 감소를 기대할 수 있었다. 이러한 대사증후군 불평등에 대한 감소 효과는 특히,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중학교 졸업 이하)에서 더 증가하는 것처럼 보였다 (15 ~ 20%). 결론: 과일과 채소의 총 섭취량 및 빈도를 나타내는 양적 섭취뿐만 아니라 과일과 채소를 식물학적 분류, 특정 영양소의 함유, 색, 조리방법, 및 다양성에 따른 분류를 통한 질적 섭취에서도 교육수준에 따른 불평등이 관찰되었다. 교육수준에 따른 대사증후군 불평등을 매개하는 과일과 채소 분류로는 적색 과일과 채소, 적색 채소, 녹황색 채소, (배추와 무를 제외한) 십자화과 채소, 과일의 섭취빈도, 과일의 최소 섭취빈도(1회/일)로 나타났다. 위 연구는 과일과 채소 섭취가 대사증후군 불평등을 매개할 가능성이 있음을 연구한 첫 연구로, 위의 결과를 통해 생활습관 중 식이요인이 대사증후군 불평등을 매개할 가능성이 있으며, 만성질환 위험과 관련된 식생활 요인의 매개효과를 파악하는데 유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8359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8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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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MEDICINE(의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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