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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및 후천성 진주종 조직에서 involucrin, filaggrin 및 cytokeratin 4,10,16의 발현에 대한 비교분석

Title
선천성 및 후천성 진주종 조직에서 involucrin, filaggrin 및 cytokeratin 4,10,16의 발현에 대한 비교분석
Other Titles
Comparative analysis of the expression of involucrin, filaggrin and cytokeratin 4,10,16 in congenital and acquired cholesteatoma
Author
민현정
Alternative Author(s)
Min, Hyun Jung
Advisor(s)
박철원
Issue Date
2011-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중이 진주종은 중이강내 각질화된 편평상피가 과증식하여 케라틴이 축적되는 질환으로 만성적으로 지속적인 염증반응을 유발하여 주위 골조직을 파괴함에 따라 난청 및 여러 합병증을 유발한다. 진주종은 조직학적으로 상피세포의 비정상적인 과각질화(hyperkeratosis)와 과다증식성향 (hyperproliferation)을 나타내는데, 병리학적으로 기저상피세포의 과다증식 소견, 새로운 증식능력을 가진 기저상층세포의 형성이 관찰되며, 정상상피의 분화와 증식의 균형이 깨어짐으로써 분화의 가속화 현상이 나타나고, 이는 과도한 케라틴 합성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상피세포의 분화 표식자로써 involucrin, filaggrin 및 cytokeratin의 발현을 분석하여 진주종과 정상 상피간의 분화정도의 차이를 비교하고 진주종의 과증식과 과각질화 성향의 병리기전을 연구하는데 기초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또한 나아가 조직소견은 동일하나, 발견되기까지의 임상 소견이 다른 선천성 진주종 및 후천성 진주종에서 상피 분화인자의 차이를 보이는 지에 대해서도 분석하고자 하였다. 중이 진주종으로 수술을 시행한 30명의 환자에서 추출된 진주종 조직 30예(선천성 11예, 후천성 19예)와 대조군으로 정상 후이개 피부조직 10예를 대상으로 involucrin, filaggrin 및 cytokeratin 4, 10, 16 항체를 이용하여 면역조직화학적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상피세포층을 기저층, 기저상층 (하부 극세포층, 상부 극세포층, 과립층) 및 각질층으로 나누어 염색 반응 정도를 비교하였다. 염색 세포수에 따라 음성, 약양성, 중등도 양성, 강양성 발현으로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Involucrin은 정상 후이개 피부조직과 진주종 조직에서 상부 극세포층, 과립층 및 각질층에서 염색이 관찰되었다. 상부 극세포층은 정상 후이개 피부조직에서 대부분 중등도 양성의 발현을 보인 반면 진주종 조직에서는 모두 강양성 발현 소견을 보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0). 과립층은 두 군 모두 강양성 발현을 보여 유사하였다. 각질층은 정상 후이개 피부조직에서는 음성 발현이 많은 반면 진주종 조직에는 대부분 중등도 및 강양성 발현을 보여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00). 또한 선천성 진주종 조직에 비하여 후천성 진주종 조직에서 각질층에서 강양성의 발현을 보였다(p=0.006). 2. Filaggrin은 정상 후이개 피부조직과 진주종 조직의 과립층과 각질층에서만 염색이 관찰되었다. 정상 후이개 피부조직에서는 과립층에서 대부분 음성 또는 약양성 발현을 보인 반면, 진주종 조직에서는 약양성 또는 중등도 양성 발현을 보여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01). 각질층에서도 정상 후이개 피부조직에 비하여 진주종 조직에서 유의한 강양성 발현이 관찰되었다(p=0.001). 선천성과 후천성 진주종 조직간의 차이는 없었다. 3. Cytokeratin 4는 정상 후이개 피부조직의 기저층에서 중등도 및 강양성 발현을 보인 반면 진주종 조직에서는 발현되지 않았다(p=0.000). 기저상층에서는 정상 후이개 피부조직과 진주종 조직에서 발현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542). 각질층은 두 조직 모두에서 발현되지 않았다. 선천성과 후천성 진주종 조직간의 차이는 없었다. 4. Cytokeratin 10은 정상 후이개 피부조직에서는 모든 기저상층과 각질층에 고른 강양성 발현을 보였다. 반면 진주종 조직은 기저상층 중 하부 극세포층에서 cytokeratin 10이 발현이 되지 않았고(p=0.000), 상부 극세포층에서 중등도 및 강양성 염색소견을 보였으며(p=0.078), 과립층에서는 강양성 발현을 보였다(p=1.000). 각질층은 정상 후이개 피부조직에 비하여 중등도 양성의 발현양상을 보였다(p=0.015). 또한 선천성 진주종에 비하여 후천성 진주종 조직에서 상부 극세포층에서 강한 발현을 보였다(p=0.001). 5. Cytokeratin 16은 정상 후이개 피부조직에서는 기저층에서 일부 발현을 보이고 기저상층 및 각질층에서는 전혀 발현을 보이지 않은 반면, 진주종 조직에서는 50%에서 기저상층에 중등도 및 강양성 발현을 보였다 (p=0.006). 선천성과 후천성 진주종 조직간의 차이는 없었다.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진주종은 후이개 정상 상피세포와 비교하여 기저상층, 특히 상부 극세포층 및 과립층에서 조기 분화에 따른 과분화의 양상이 있으며, 이는 과각질화의 원인으로 추정할 수 있다. Cytokeratin의 발현양상으로 진주종 조직내 증식과 분화의 항상성의 소실 및 과증식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involucrin 및 cytokeratin 10의 결과로 미루어 선천성에 비하여 후천성 진주종에서 기저상층의 분화 및 각질층의 케라틴 형성과 세포탈락의 경향이 더 강한 것으로 사료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8340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7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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