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차 교육과정 및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과학2 교과서의 비교분석 : 화학 영역의 탐구활동 분석

Abstract

본 연구는 제 7차 교육과정과 2007년 개정 교육과정의 중학교 과학2 교과서를 비교 분석하였다. 제 7차 교육과정 교과서 4종과 2007년 개정 교육과정 교과서 4종을 가지고 영역별 체제 비교분석과 화학 영역 탐구활동 비교분석(탐구활동의 학습유형, SAPA 탐구과정 요소, NAEP 탐구활동상황 요소)을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영역별 체제는 지면 수, 그림 수, 실험 수, 표 수, 문제 수 모두 2007년 개정 교과서가 제 7차 교과서보다 증가하였다. 2. 탐구학습유형은 제 7차 교과서의 평균은 24.50개이고, 2007년 개정 교과서의 평균은 24.00개로 약간 감소하였으나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만들기, 놀이, 예상, 자유탐구, 그리기, 비유의 유형들이 새로 생겨나 더 다양하고 균형 있는 탐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도한 노력이 보인다. 3. SAPA 탐구과정요소는 단순탐구능력에서 제 7차 교과서는 ‘관찰’ 요소, 2007년 개정 교과서는 ‘의사소통’ 요소가 가장 많았는데, 이것은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도록 한다고 제시한 것에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4. NAEP 탐구활동 상황요소는 제 7차 교과서와 2007년 개정 교과서 모두 ‘과학적 상황 요소’에 치중되어있지만, 2007년 개정 교과서는 제 7차 교과서보다 ‘과학적 상황 요소’가 약간 줄어듦에 따라 ‘사회적 상황 요소’가 증가하여,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려는 시도가 엿보였다. NAEP 4차 평가 틀에서 개인적, 사회적, 기술적 상황 요소를 묶어 40～60%의 비율을 배정하였는데, 제 7차 교과서는 21.42%, 2007년 개정 교육과정은 29.16%로 그 수준에 미치지 못하여 좀 더 강화시킬 필요성을 느낀다.

제 7차 교과서에 비해 2007년 개정 교과서의 영역별 체제 변화와 전보다 더 다양해진 탐구활동 요소들을 균형 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나, 여전히 특정 요소의 영역(실험, 토의)에 치중되어 있는 경향을 보인다. 탐구요소에 상관없이 지금보다 더 균형 있게 분포가 될 수 있도록 노력과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