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별 복합운동이 혈중지질, 호모시스테인 및 혈관 염증지표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체질량지수 25이상의 20대 성인 비만남성을 대상으로 12주간 복합운동을 강도별로 다르게 처치하여 혈중지질(TC, TG, HDL-C, LDL-C), 혈관염증 Cytokine(TNF-α, CRP, IL-6), Homocysteine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비만자에게 많이 포함되어 있는 상기 요인들의 수치를 복합운동을 통하여 감소시킴으로써 비만의 해소와 더불어 비만과 관련 있는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주는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복합운동의 그룹은 강도별로 50%와 70%로 분류하였으며, 복합운동 50%그룹(EG 50%)의 저항성운동은 1RM의 50%, 유산소 운동은 VO2max의 50%로 설정하였고, 복합운동 70%(EG 70%)그룹의 저항성운동은 1RM의 70%, 유산소 운동은 VO2max의 70%로 설정하였다. 유산소운동은 트레드밀 위에서 실시하였으며 무선심박수기를 사용하여 강도별 개인별 목표심박수와 시간에 맞게 운동을 처치하였다. 통제군(CG)은 12주간 운동을 처치하지 않았다. 저항성운동 종목은 총 8종목으로 상체 5종목(Chest Press, Pec Deck Fly, Lat Pull Down, Seated Low, Shoulder Press)과 하체 3종목(Leg Press, Leg Extension, Leg Curl)으로 구성하였으며, 50% 강도의 운동군에게는 종목당 17~18회, 3세트를 처치하였고, 70% 강도의 운동군에게는 종목당 11~12회, 3세트를 처치하였다. 채혈 검사는 대상자가 48시간 전부터 음주 및 격심한 운동 등을 못하도록 제한하였으며, 채혈 전 12시간은 공복인 상태로 유지, 수분섭취만을 하도록 통제하였다. 혈액은 그룹별 통제군과 운동군 각각 12주간의 운동 전과 12주 후 전완주정맥에서 채혈하였으며, 원심분리기로 혈청과 혈장을 분리한 뒤 E의료재단에 의뢰하여 분석하였다. 자료처리는 각 그룹과 운동 전, 운동 후 에 따른 차이를 검정하기위해 이원변량분산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시기별, 그룹별, 상호작용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경우 집단 간 차이검정 일원변량분석과 대응표본 t 검증을 통해 사후검증을 실시하였다. 이상의 절차를 거쳐 도출한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혈중지질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그룹(EG 50%, EG 70%, CG)과 운동기간에 따른 TC, LDL-C는 시기별 유의한 차이(p<.01)는 보였으나, 그룹별, 상호작용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TG는 시기별, 그룹별, 상호작용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HDL-C는 시기별 유의한 차이(p<.05)를 보였으며, 대응표본 t 검증 결과 EG 50%그룹(P<.05), EG 70%그룹(P<.01)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그룹별, 상호작용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혈관염증 Cytokine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그룹(EG 50%, EG 70%, CG)과 운동기간에 따른 TNF-α, CRP는 시기별, 그룹별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EG 50%에서 유의하게 감소(P<.05)하였다. 반면 상호작용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IL-6는 그룹별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EG 50%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혈중 Homocysteine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그룹(EG 50%, EG 70%, CG)과 운동기간에 따라 시기별, 그룹별 유의한 차이(P<.05)를 보였으며 EG 50%(P<.01), EG 70%(P<.001)에서 모두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본 연구에서 복합운동을 통해 혈관염증 Cytokine, Homocysteine이 운동 50%그룹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이는 복합운동 중 고강도 보다는 비교적 낮은 중강도나 저강도가 심혈관위험인자를 감소시키는데 더 효과적인 역할을 한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