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트로마이신이 생체외 배양한 사람 테논낭 섬유아세포의 증식, 이동, 아교질 수축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목적: 아지트로마이신(azithromycin)이 생체외 배양한 사람 테논낭 섬유아세포(human Tenon fibroblast)의 증식, 이동, 아교질수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영향을 분석하여 사람 테논낭 섬유아세포에 대한 아지트로마이신의 항섬유화 작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사람 테논낭 섬유아세포를 생체외 배양하여 3 - 6번째 계대배양한 세포를 이용하여 실험하였다. 모든 실험은 우혈청을 첨가하지 않은 배지에 24시간 동안 안정기를 거친 후 실험하였다. 실험군은 50㎍/㎖, 100㎍/㎖ 농도의 아지트로마이신과 양성대조군으로 8㎍/㎖ 농도의 마이토마이신 C을 처치한 후 분석하였고 약물을 처리하지 않은 군을 대조군으로 하였다. 세포의 증식에 대한 영향은 MTT(3-(4,5-dimethylthiazol-2-yl)-2,5-diphenyltetrazolium bromide) 분석을 시행하였으며 세포의 이동은 scratch 분석을 통해서 알아보았다. 아교질수축에 대한 영향은 섬유아세포와 혼합된 아교질의 수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섬유아세포의 근섬유아세포로의 전환분화를 확인하기 위해 근섬유아세포의 표시자인 α-Smooth muscle actin(SMA)의 발현 정도를 Western blot를 통해 분석하였다.

결과: 아지트로마이신은 50㎍/㎖, 100㎍/㎖ 농도에서 유의하게 MTT 값이 정상대조군에 비해 낮게 측정되었다(p <0.001). 마이토마이신 C(8㎍/㎖)는 정상과 아지트로마이신 50㎍/㎖, 100㎍/㎖ 에 비해 유의하게 MTT 값이 낮게 측정되었다(p <0.001). 섬유아세포의 이동 정도를 평가한 scratch 분석에서는 8㎍/㎖ 마이토마이신 C와 아지트로마이신은 50㎍/㎖, 100㎍/㎖ 가 정상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섬유아세포의 이동 저하를 관찰할 수 있었다(p=0.001, 0.021, 0.001). 아교질수축은 50㎍/㎖, 100㎍/㎖ 아지트로마이신과 8㎍/㎖ 마이토마이신 C 에서 유의한 아교질 수축 저하를 관찰할 수 있었다(p <0.001). Western blot을 통해 본 α-SMA 발현의 정도는 50㎍/㎖, 100㎍/㎖ 아지트로마이신과 8㎍/㎖ 마이토마이신 C 에서 정상대조군에 비해 감소한 소견을 보였고 100㎍/㎖ 아지트로마이신에서, 50㎍/㎖ 아지트로마이신 보다 감소한 소견을 보였다.

결론: 아지트로마이신은 사람 테논낭 섬유아세포의 증식, 이동, 아교질수축의 억제에 효과가 있어 섬유아세포의 섬유화를 억제하는 수술의 보조적 약제로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