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의 이용 정도와 개방적 이용, 폐쇄적 이용이 SNS의 이용 동기, 관계 혜택, 피로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개방형 SNS와 폐쇄형 SNS 이용에 따라 SNS 이용자들이 느끼게 되는 이용 동기(Usage motive), 관계 혜택(Relation Benefit), 피로감(Fatigue)에 어떠한 영향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를 살펴보았다. 또한 단순히 개방형과 폐쇄형 SNS를 구분한 것이 아니라 개방적 이용과 폐쇄적 이용이라는 측면의 개념을 적용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SNS의 개방적 이용’과 ‘SNS의 폐쇄적 이용’을 18개 문항으로 측정하였다. 또한 ‘SNS의 개방적 이용’과 ‘SNS의 폐쇄적 이용’에 따라 이용 동기, 관계 혜택, 평판 인식 등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렇게 위에서 언급한 개방형과 폐쇄형 SNS 이용에 따른 결과와 개방적, 폐쇄적 이용에 따른 결과가 어떤 공통점이 있고 차이가 있는 지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피로감의 모든 요인이 폐쇄적 이용에 따라 오히려 영향력이 더 강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개방형 SNS’를 ‘폐쇄적’으로 이용하려는 이용자들은 이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이에 따라 오히려 피로감을 더 느끼게 되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즉 ‘폐쇄형 SNS’나 ‘폐쇄적 이용’ 자체가 SNS의 피로감을 줄여줄 수 있는 대안이 되지 못 한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따라서 SNS 이용자들의 ‘피로감’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가 더 많이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논의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기존의 서비스들이 놓쳤던 인과 관계와 다양한 변인을 찾고자 하였다. 또한 ‘피로감’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논의의 필요성을 지적하였고 앞으로도 사회 연구의 많은 분야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가 지속되기를 바란다. 이를 통해 보다 이용자들을 생각하고 이들을 위하는 진정한 의미의 소셜 네트워크 채널이 생기는 데 본 연구가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