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항공승무원의 자기다움 형성을 위한 학습과정에 관한 연구

Abstract

장상호, 1985)예비 항공승무원이 자기다움을 형성해 나아가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학습주의에서 주장하는 자성, 웅성, 역성을 문헌 연구를 통해 고찰하고 인지적 도제 이론을 통해 사례화 하였다. 학습주의와 구성주의는 교육, 학습, 관계의 세 가지 맥락에서 같은 면을 가지고 있는데 첫째, 자신을 둘러싼 외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성장, 둘째, 학습자가 주체가 되어 인지적 사고와 성찰을 통한 학습, 셋째, 교수자와 학습자가 협력적인 관계를 갖는다. 이를 다시 학습주의의 자성, 웅성, 역성으로 도출했으며 개념적 모형을 제시하였다. 연구 문제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예비 항공승무원은 학습자로서 자기다움의 실현을 위해 성찰일지를 통한 되돌아봄과 교수자나 다른 학습자와의 질문과 답변, 꼬리 물기 질문을 통한 되 씹음이 필요하다. 이는 자신을 지속적인 자기성찰과 항상‘왜’라는 질문을 통해서 자신과 주변을 구조화하고 주체적 판단을 돕는다. 둘째, 인지적 도제이론을 통해 학습자는 전직 항공승무원 교수자로부터 항공승무원이 가져야 할 외적, 내적 태도에 대한 암묵적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교수자가 제공하는 환경과 학습의 기본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며 자신의 초기 학습을 시작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학습자의 불신의 자발적 연기가 필요하며 교수자에 의한 타율적 학습관리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셋째, 학습자의 자기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으로서 예비 항공승무원 교육을 바라보았을 때 장기적인 계획과 목적의식의 확립에 따른 내적 성장의 결과는 항공승무원 교수-학습 과정을 마친 후, 학습자가 전혀 다른 직무나 학습 목표를 갖게 되었더라도 이는 실패가 아니라 자기다움을 찾아가는 성공적인 여정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청소년기의 예비 항공승무원의 자기다움 형성 과정을 학습주의의 자성, 웅성, 역성에 비추어 학습에 따른 내적 성장을 성찰일지와 상담을 통해 모형화 하여 기준점을 제시했으며 이러한 예비 항공승무원 학습자의 변화를 사례화하여 선언적 지식화 하여 학문적 의의가 있다. 또한 예비 항공승무원 교육에서 교수자가 학습자와 상호작용하기 위해서 이론적, 실제적 방법론을 사례화 함에 있어서도 학문적 의의가 있다.; 인간은 자발적인 학습 본능과 자아실현의 본능을 가지고 태어났으며 자신이 살아가는 환경의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존재이다. 때문에 이러한 본능들이 자유롭게 표출되어 편안함과 행복함을 느낄 수 있도록 인간은 그가 속한 사회와 문화 체제 안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가능성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스스로를 형성해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는 인간이 하나의 독립된 개체로서 스스로 생각하고 주체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존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신과 주변의 관계 정립 및 탐색의 시기인 청소년기는 매우 중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직무 획득을 위한 정보 습득과 스킬(skill) 위주의 일방적인 교육에 의존하고 있는 예비 항공승무원 교육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 될 경우, 학습자는 수동화 되어 자신에게 내재된 자발적 학습 본능에 무뎌지며 고뇌와 성찰을 통한 내부의 모종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고민하기 보다는 단순한 지식, 정보, 스킬을 익히는 선에서 그치게 된다. 결국 자신이 살고 있는 환경을 벗어나서 살수 없기 때문에 해당 사회와 문화가 원하는 인간상에 맞는 모습, 타인이 선호하는 직무 등을 취득하기 위해 급급하게 되어 자기 안에 자신이 없고 일을 통한 자아실현도 요원하게 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개인의 능동적, 주체적인 학습과 경험을 통한 반성과 성찰을 통해 진자아를 갖추어가는 인간의 성장과 자아실현의 본능에 주목한 학습주의 관점을 바탕으로(김신일 외,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