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사원의 DiSC행동유형에 따른 직무만족도에 관한 연구

Abstract

직무만족에 영향을 주는 전통적 요인들은 직무자체, 급여, 승진기회, 상사, 동료직원, 작업조건 등으로 이것들은 불만족스럽다 하더라도 구성원 당사자가 제어하기 어려운 요인들이다. 반면 최근 연구되고 있는 직무만족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서 행동유형은 자기 자신의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람의 ‘행동’은 환경에 따라 가변적으로 변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능력개발과 행동변화를 쉽게 가져올 수 있다. 본 연구는 영업사원의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으로 영업사원 본인의 성격 및 행동적 특징을 DiSC행동유형 검사를 통해 구분하였다. 그리고 이 행동유형에 따른 직무만족도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영업사원들의 직무만족도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행동변화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연구의 목적 달성을 위해 자동차 회사 2곳, 생명보험 회사 2곳, 교육컨설팅 회사 2곳의 영업사원에게 설문을 실시하였다. 유효설문지 111개를 SPSS 22.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영업사원의 DiSC 행동유형별 분포는 사교형인 i형이 가장 많았다. 둘째,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만족은 학력, 영업직 근무기간, 근속기간, 근무지역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인 반면 성별, 연령, 직급, 직종에 따라서는 직무만족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셋째, 행동유형에 따른 직무만족도는 주도형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직무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온 주도형의 행동특성들이 영업직의 직무만족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주도형과 타 행동유형들과의 행동특성 차이를 분석, 이를 행동변화의 구체적인 방향으로 제시한다면 영업사원의 직무만족도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