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종사자가 인식하는 학습민첩성 수준이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대기업 종사자가 인식하는 학습민첩성 수준이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학습민첩성과 직무 성과의 관계에서 혁신적 업무행동의 매개효과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조직의 구성원이 다양한 경험의 활동에서 학습민첩성의 역량이 발휘되어, 이를 통하여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는 혁신적 업무행동으로 이어지고 이와 같은 행동 양식이 직접적으로 직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어떠한지에 대하여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습민첩성 수준은 직무 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습민첩성 수준이 높을수록 직무 성과가 높게 나타나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둘째, 학습민첩성과 직무 성과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데 있어 혁신적 업무행동은 부분적인 매개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론을 종합하여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다. 첫째, 학습민첩성에 관한 구체적인 구성요인 분석 및 실증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국내 대기업 환경에 맞추어진 실증 연구를 통하여 학습민첩성을 인지하는 것에 대한 효과성에 대하여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 둘째, 학습민첩성의 실증적 연구는 HRD 관점에서 연구하여, HRM으로서 역할인 리더로서 구성원 역량 측정을 넘어 학습민첩성의 다양한 구성요인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개발할 수 있는 경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 셋째, 경험학습의 기회와 더불어 개인적인 성찰과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교육 활동을 개발하여, 현업에서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피드백을 얻고 이를 실천하여 성과로 이어져, 조직의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