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펑크 이미지와 디지털 패션의 특성을 활용한 패션디자인

Abstract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현대사회는 디지털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 따라 사회, 문화, 라이프 스타일까지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경향에 따라 21세기의 디지털기술에 의한 새로운 디지털 패션디자인의 표현 형식을 재해석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 19세기 탄생한 스팀펑크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사람들에게 판타지의 요소를 제공하고 있다. 스팀펑크의 특성을 활용하여 미래지향적인 디지털 패션을 표현하면 다양한 세대의 새로운 공감을 형성할 수 있으며 독창적인 패션 디자인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스팀펑크에 관한 문헌연구와 실증적 연구를 통하여 타 영역에서의 활용 방안을 알아보고, 이를 적용하여 디지털 패션에서 나타난 사례들을 분석하고 디자인을 전개하교 실물 제작을 진행함으로써 디자인 개발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양식을 제공하는 것에 있다. 연구 방법으로 선행연구와 인터넷자료, 문헌들을 분석하였다. 스팀펑크 특성은 조사된 각 특성들의 비슷한 내적의미들을 분류기준으로 함께 묶어 마련하였으며, 복고성, 다원성, 이중성, 저항성, 기괴성의 5가지 표현 특성으로 나타났으며, 디지털 패션은 선행연구에서 나타난 빈도수를 기준으로 이동성, 다기능성, 보호성, 상호작용성, 가상성의 5가지 특성으로 도출되었다. 사진 자료는 국내외 스팀펑크와 디지털의상의 전문 웹사이트를 활용하여 수집하였다. 이러한 조사를 바탕으로 스팀펑크와 디지털 패션 이미지를 활용한 디자인을 전개하였다. 4가지의 주제에 따라 40개의 디자인을 전개한 후에 테마 별로 1벌씩 4벌의 실물제작을 진행하였다. 작품제작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스팀펑크 디지털 패션디자인의 작품 제작을 위한 주제는 파괴된 환경, 참혹한 전쟁, 냉정한 기계, 중첩된 과거와 미래의 4가지로 정하였다. 스팀펑크의 대표적인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부터 영감을 얻었으며, 스팀펑크의 특성들을 실물 제작에 적용하여 새로운 이미지의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었다. 둘째, 실물 작품은 5가지 스팀펑크의 표현특성과 5가지 디지털패션의 특성이 표현된 4벌의 디자인을 제작하였다. 이는 스팀펑크 표현 특성을 활용하는 디지털 패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스팀펑크와 디지털의 결합은 현대사회에 실현가능성을 제시하며, 다양한 변화에 대한 사람들의 이질감을 축소시켜 미래로 향하는 변화 속에서 사용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로써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하여 사회가 진보되기 위해서 다양한 디지털 패션디자인의 개발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스팀펑크의 표현 특성을 시대 배경과 관련하여 복식문화의 대한 새로운 인식을 볼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스팀펑크의 표현 특성과 디지털 패션을 융합하는 디자인 전개 과정을 연구하고 사회변화에 대한 시대정신을 구체적으로 재현함으로써 새로운 디지털패션을 창출하고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