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 Annotation : 졸업연주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G. F. Handel, C. Schumann, W. A. Mozart, C. Debussy, J. Heggie, 안정준의 성악작품 분석

Abstract

본 논문은 연주자의 석사과정 졸업연주회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각 작곡가의 생애와 음악스타일, 각각의 작품에 대하여 분석하여, 작곡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가사와 음악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연주자의 관점에서 실제 연주에 도움이 되도록 연구 하였다. 각각 5개의 시대를 포함한 5개의 언어와 6명의 작곡가로 구성된 연주 프로그램은 연구자의 음색과 음악적 기량, 시대별 음악들의 특징들과, 언어의 다양성을 감안하여 구성되었다. 본 논문에서 연구한 구체적인 작품들은 다음과 같다.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한 명인 헨델의 세속 칸타타인, 『Nel dolce dell’oblio(달콤한 꿈속에서), HWV 134』, 독일 전기 낭만 시대의 실력 있는 여류 피아니스트이자 로베르트 슈만의 아내였던 클라라 슈만의 4개의 가곡 “Er ist gekommen in Strum und Regen(그가 폭풍우를 지나왔네), op.12, no.2”, “Liebst du um Schönheit(당신이 나의 아름다움을 사랑하신다면), op. 12, no.4”, “Das Veilchen(제비꽃)”, “An einem lichten Morgen(아침 햇살에), op. 23, no.2”, 고전 시대의 대표적인 음악가이자 음악의 신동이라는 별명을 가진 모차르트의 콘체르토 아리아 “Vorrei spiegarvi, oh Dio(오 신이여, 제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K. 418”, 19세기 인상주의의 문을 활짝 연 프랑스의 대표적인 후기 낭만 작곡가인 드뷔시의 초기 4개의 작품으로 이루어진 『Quatre chansons de jeunesse(젊은 날의 4개의 노래)』, 현재까지도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의 현대 작곡가 제이크 헤기 작품 중 8개의 노래로 이루어진 연가곡 『Eve song(이브의 노래)』 중 3곡, 마지막으로 한국의 작곡가 안정준의 작품으로 “본조 아리랑”의 가사를 인용하여 서양음악의 한 형식중 하나인 콜로라투라 기법으로 작곡된 “아리 아리랑”이다.

연구자의 석사 리사이틀 프로그램을 주제로 하여 만든 본 논문의 목적은 논문 속에 연구된 레파토리들의 실질적 연주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