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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중심 학습을 활용한 시각적 사고 전략(VTS) 미술 감상수업 개발 연구: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Title
주제 중심 학습을 활용한 시각적 사고 전략(VTS) 미술 감상수업 개발 연구: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Other Titles
A Study on Utilizing Thematic Instruction for Visual Thinking Strategies Art Appreciation Class: Focused on the High School Level
Author
차소민
Alternative Author(s)
Cha, So Min
Advisor(s)
이동영
Issue Date
2020-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는 시각 매체의 중요성이 그 여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에 현대사회는 학습자들이 미술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하며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는 미술교육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의 실천을 위해서는 미술 교과의 교수·학습 내용이 현실적인 삶과 연계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학교 미술교육이 특정한 재료를 가지고 그저 보기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교육의 형태이거나, 학습자에게 미술사나 작가의 생애와 같은 정보를 가르치는 것에 급급한 교육의 형태일 경우, 그들은 미술작품에 내재되어 있는 다양한 가치를 자신의 삶과 연결할 수 없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본 연구자는 구성주의적 관점에 기반을 둔 대화 중심 미술 감상방법인 시각적 사고 전략(VTS)에 주목하였고, 구체적인 VTS 미술 감상수업의 개발을 목적으로 연구를 시작하였다. 특히 작품을 감상함에 있어서 학습자의 삶과 관련된 주제를 중심으로 수업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였는데, 이는 VTS와 주제 중심 학습의 특성을 고려한 결과이다. 학습자가 작품을 관찰하고 그 안에서 특정 요소를 찾아 자신의 삶과 연결하여 이야기하는 것은 대화 중심 감상법에서 주제를 확장해 나가는 가장 기본적인 방식이다. 따라서 주제를 중심으로 개발한 VTS 감상수업이 학습자들이 자신의 삶과 연계하여 유의미한 결과를 끌어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였다. 그리하여 ‘주제 중심 학습을 활용한 시각적 사고 전략(VTS) 미술 감상수업’ 개발을 위해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먼저, 주제 중심 학습에 대한 여러 학자의 견해를 토대로 본 연구의 성격에 맞도록 주제 중심 학습을 정의하였고, 주제 중심 학습의 등장배경과 특징 및 효과를 살펴보았다. 또한, 미술교육에서의 주제 중심 학습을 위해 미술교육에서의 주제는 무엇이 적절한가, 미술교육에서의 주제 중심 학습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에 대해 논의하였다. 그 결과 미술교육에서의 주제는 학습자의 삶과 관련 있고 미술계의 경향과 맥을 같이 하는 ‘현대미술에서의 주제’가 바람직함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VTS 감상수업의 구현을 위한 이해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우선, 구성주의적 미술 감상교육의 의미를 살펴본 후 이에 기초한 VTS 감상방법에 대해 고찰하였다. 나아가 이를 토대로 앞서 살펴본 주제 중심 학습과 VTS와의 연관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그 결과 이들은 학습자 중심의 교육방법이라는 공통된 맥락 아래에 다양한 측면에서 연관성을 지니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주제 중심 학습을 VTS에 활용하는 것이 타당하고 가치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 후 주제 선정 기준과 수업 대상인 고등학생을 고려하여 VTS 감상수업을 위한 주제를 선정하고, 주제조직망과 교과서 조직망을 통해 수업에서 다룰 주제에 관한 하위 주제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았다. 이를 토대로 VTS 작품 선정 기준에 맞추어 작품을 선정하고 이를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주제 중심 학습을 활용한 VTS 미술 감상수업을 개발하였다. 수업은 크게 세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주제별 작품들에 대해 관찰 및 VTS 토의를 통한 충분한 감상단계를 거친 후 이를 토대로 작품들의 주제 도출 및 확장 차원의 ‘주제 찾기 활동’을 진행한다. 학습자들은 개별학습과 모둠학습,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전체학습을 통해 주제를 수렴하게 되는데, 이때 교사가 미리 선정한 주제는 본 수업을 위한 진입지점에 가까우며, 구성주의적 감상수업의 특성상 학습자들의 관심사와 흥미에 의해 협상되어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 나아가, 주제별 마지막 단계에 진행되는 주제 중심 활동의 경우 교사는 앞서 도출된 주제와 유연하게 연결하여 수업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이때 활동들은 주제마다 약간의 차이를 두고 계획하였다. 이는 대화 중심 미술 감상법인 VTS가 발화 이외의 다른 방식의 표현들을 의도치 않게 막을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하여 표현 방식의 다양성을 고려하기 위함이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개발된 본 수업은 학습자의 삶과 연계된 효과적인 VTS 감상수업을 위해 주제 중심 학습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가장 큰 특징이 있다. 또한, 미술교육 분야에서 체계적인 이론적 논의를 시도한 연구 사례가 부족한 미술과 내의 주제 중심 학습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하지만 본 연구는 개발한 수업을 실제 학교 미술교육 현장에 적용하지 못하였다는 한계를 지닌다. 이에 본 연구의 교수·학습 지도 방안을 참고하여 실제 미술수업에 적용하여 그 실효성을 입증하고, 문제점을 발견하여 수정 및 보완해나가는 후속 연구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이와 더불어 본 연구가 미술교육을 위한 VTS와 주제 중심 학습 관련 연구들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22992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7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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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EDUCATION[S](교육대학원) > ARTS AND PHYSICAL EDUCATION(예체능학계열)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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