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일상적 스트레스가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매개효과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일상적 스트레스와 심리적 안녕감 간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서울특별시, 경기도, 대전광역시에 거주하는 남녀 고등학생 495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첫째, 주요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일상적 스트레스와 심리적 안녕감은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의 일상적 스트레스와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청소년의 일상적 스트레스는 심리적 안녕감 총 변량의 35.4%,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은 심리적 안녕감 총 변량의 27.2%를 설명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청소년의 일상적 스트레스와 심리적 안녕감 간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부분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즉,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이 일상적 스트레스와 심리적 안녕감 간의 관계에서 부분매개 역할을 하는 매개변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은, 삶의 여러 생활영역에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적응적인 전략들을 개입함으로써, 심리적 안녕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하는 결과이다.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were (1)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among daily hassles, psychological well-being, and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in adolescents and (2)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 of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daily hassles and psychological well-being in Korean adolescents. The questionnaires were administered to 495 high school students sampled from Seoul, Gyeonggi-do, and Daejeon.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daily hassles are negatively correlated with psychological well-being. It was found that the daily hassles of adolescents’ accounted for 35.4% of psychological well-being and that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accounted for 27.2% of psychological well-being. In addition,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partially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daily hassles and psychological well-being in adolescents, suggesting that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serve as a partial mediator of two links. Implic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for better understanding and improving adolescents' psychological well-be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