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병원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가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공공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와 조직몰입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일반적 특성과 관련하여 요인별 관계와 영향을 확인하여 효율적인 인적자원 관리에 기초 자료를 제공함으로 시행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2018년 11월 6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일개 공공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설문조사 참여자는 총 201명이었다. 연구도구는 공공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Korean Occupational Stress Scale; KOSS) 표준화의 설문을 직무스트레스로 확인 하였고 조직몰입은 Meyer & Allen(1991), Buchanan(1974), Mowday et al.(1982)의 조직몰입에 대한 모형을 발전시킨 3개 구성요인으로 일반적 특성 4영역을 포함하여 총 27개의 설문으로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통계분석은 SPSS Window version 25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각 변수의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빈도분석과 교차분석, 대상자의 직무스트레스와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중선형회귀분석(Multiple Linear Regress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유의미한 자료는 ANOVA, 사후검정은 Scheffe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 살펴 본 바로는 일개 공공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의 간호사들의 직무스트레스는 최종학력과 근무년수와는 큰 관계없이 대체적으로 높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직급과 근무부서에서 직무스트레스가 많은 항목에서 유의미한 값을 나타내었는데 본 연구의 공공병원 간호사들은 경력개발을 위한 병원의 금전적, 시간적 지원이 부족하다는 것과 과다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고 신경예민, 두통, 소화불량 등의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긴장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셋째, 본 연구의 일개 공공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들의 직무스트레스는 다른 연구에서와 마찬가지로 스트레스와 조직몰입의 관계는 (-)의 관계로 스트레스 점수가 높을수록 조직몰입도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는데 직급과 근무부서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가장 직무스트레스가 높은 직급은 주임(5급)의 근무부서로서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의 간호사들로 타부서 간호사드 보다 높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직무스트레스 중 가장 큰 스트레스 항목은 경력 개발을 위한 금전적·시간적 지원 부족과 직무 중 과다한 업무로 확인 되었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긴장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스트레스가 가장 낮은 부서는 진료보조업무를 담당하는 기타부서로 정규직, 비정규직 PA 간호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조직몰입은 본 연구의 공공병원 간호사들의 일반적 특성 중 전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값을 나타내었다. 10가지 항목 중 일반적 특성에서 모두 나타난 조직몰입의 항목은‘소속감’과‘병원애착’에 관한 항목으로 특히 차장급 이상의 외래와 행정부서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이 병원에 높은 소속감과 애착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이나 일반병동 등의 병동 근무하는 주임(5급)간호사가 가장 낮은 소속감과 병원애착도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