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리사이틀홀의 무대음향 개선에 대한 연구

Abstract

본 논문은 스테이지 청취 환경 개선에 관한 연구로 음악전공 교육시설들이 보유한 유사한 구조의 중소형 리사이틀홀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의 전문 리사이틀홀은 통상 설계 단계부터 최적의 음향 목표치를 설정하고 전문적인 건축음향 설계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정형화된 슈박스(직사각형) 형태 보다는 흡음 및 확산이 유리하고 객석의 관객들에게 풍부한 연주음 전달이 가능하며, 연주자의 모니터링에 우수한 복합 다각구조를 선택한다. 하지만 음악대학 등의 음악 전공 교육시설등은 전문 리사이틀홀에 비해 설계목표 및 대관운영 등 사용 용도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비용적인 한계를 안고 설립된다. 이는 건물구조 형태에 관한 선택적 한계에 직면하고 결국 무대 구조가 제한된 슈박스 스타일을 선택하게 된다. 제한된 슈박스 형태의 홀은 플로터 에코에 따른 명료도 저하 및 룸모드에 따른 스테이지 모니터링 밸런스의 불균형의 발생 가능성이 높고 이는 연주자 간의 모니터링 장애로 연결된다. 이렇게 공간이 완성된 후 발견되는 음향적 한계들을 고치는 과정에는 많은 비용이 발생하게 되고 이러한 문제들은 음악전공 교육시설의 목적인 전문 연주자를 훈련하고 양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게 만든다.

본 연구는 음악 전공이 있는 교육시설의 음향장애의 원인과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개선할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실제 시공을 통해 시공전과 후의 수치들을 비교 분석함으로 최적의 개선방향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