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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미디어 활용 다문화미술교육 실천 경험에 대한 미술교사의 내러티브 탐구

Title
영상미디어 활용 다문화미술교육 실천 경험에 대한 미술교사의 내러티브 탐구
Other Titles
A Narrative Inquiry of an Art Teacher’s Self-Study on Multicultural Art Education through Media
Author
이승희
Alternative Author(s)
Lee, seunghee
Advisor(s)
김선아
Issue Date
2018-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본 연구는 다문화 사회를 대비한 미술교육의 필요성이라는 사회적 요구와 오랜 직업교육 경험에서 느낀 교수법상의 문제제기를 토대로 다문화미술교육이 기술 훈련 중심 미술교육의 대안이 될 것이라는 관점을 가진 미술교사의 경험에 기초 한다. 이는 교사들이 사회적 요구와 자신의 개인적 경험을 결합하여 자신만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설계해야 한다는 생각에 터한 것이었다. 박사과정에서 다문화미술교육에 관심을 갖고 연구 중이던 연구자는 미술교육 현장에서 영상미디어를 활용한 다문화미술교육에 대한 교수실천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다문화미술교육에 대한 이해를 탐구하고자 하였다. 이에 수업에 적용할 영상미디어 텍스트 분석과 수업 설계 및 실천 과정에서의 미술교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현장에서의 영상미디어를 활용한 다문화미술교육의 실천적 의미를 탐구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방법으로 자기 연구(self-study)로서 내러티브 탐구(narrative inquiry)를 적용하였다. 본 연구의 기간은 총 1년 6개월이며 연구자는 2016년 3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다문화미술교육을 위해 영상미디어 수업을 설계하고 진행하였다. 이후 2017년 8월까지 학생들에 대한 추가적인 심층인터뷰와 자료수집이 이루어졌다. 특히 본 연구는 타인과의 협동과 상호작용을 강조하는 자기 연구와 내러티브 탐구의 성격에 따라 학생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수행되었는데 이를 위해 2명의 면담 참여 학생을 목적표집 하여 심층인터뷰하고 이를 연구결과에 반영하였다. 연구 결과 연구자가 다문화미술교육을 계획하게 된 동인은 ‘기능 훈련식 미술교육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출발하였으며 이에 ‘기술주의에 환원되지 않는 미디어 교육’과 ‘교사 자신의 정서적 미디어 경험’을 중요하게 다루었다. 다음으로 교수 실천 과정에서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기’를 중요하게 다루었고, ‘지역 공동체와 소통하기’를 중시하였으며, ‘자기를 객관화하고 협력하기’를 시도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연구자와 학생들이 생각하는 다문화미술교육은 ‘문화에 대한 정체성을 갖게 하는 미술교육’, ‘사회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미술교육’, ‘체험으로 느끼고 생각하는 성찰적 미술교육’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연구자는 이 연구를 통해 미술교사로서 자기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는데, 학생과의 관계에서 교사로서 존재적 성장을 경험하게 되었고 다문화적으로 미술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삶의 경험이 교육과정에 반영되어 다문화적 전문성이 강화되고, 교육과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갖게 되었다. 또한 개방적 교수 환경 경험은 교사 소진 극복의 직접적 계기가 되었으며 이로써 교육 구성원들의 개방적 시각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연구자는 미술교육 전공자로서 다문화미술교육을 통해 미술이 가진 교육적, 사회적 힘에 대한 확신을 강화하게 된 것이다. 특히 영화와 사진, 애니메이션과 같은 시각 영상미디어는 다문화교육의 효과적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아울러 ‘자기 연구’와 ‘내러티브 탐구’라는 연구 방법은 미술교사로서 정체성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다문화적 미술교사의 자질을 갖추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를 통해 다문화미술교육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다문화미술교육을 위한 미술 제재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민속미술이나 현대미술 뿐 아니라 대중문화를 적극 도입하여 다문화미술교육의 범위와 소재를 확장시켜야 한다. 둘째, 다문화미술교육을 위해서는 미술과 미술교육이 사회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깨닫는 미술교사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아울러 학부모, 학생, 교육행정가등 교육 주체들은 미술교육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 셋째, 다문화미술교육에서 미디어 리터러시를 포함한 영상미디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 다문화미술교육 차원에서 인문학적 시각의 영상미디어 교육에 대한 연구가 확대되어야 한다. 넷째, 다문화미술교육의 적용 대상 범위를 다양하게 고려해야 한다. 초․중등 교육 뿐 아니라 청소년의 직업교육이나 성인 및 노인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차원에서 다문화미술교육을 시도해볼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비평적 탐구’와 ‘공동체 참여’를 다문화미술교육의 하나의 의미 있는 교수법으로 재인식하고 학교교육에서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결합하여 활발하게 전개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다문화교육은 일회성 행사 위주가 아닌 모든 교과 수업에서 교사 자신의 교과 지식에 다문화 교육의 철학을 녹여낼 때 학생들의 의식변화에 점진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시사점을 준다. 주제어: 다문화미술교육, 영상미디어, 자기 연구, 내러티브 탐구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75815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3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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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APPLIED ART(응용미술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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