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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담 무정서 특질과 부모-자녀 의사소통이 공감능력에 미치는 영향 - 비행청소년과 일반청소년의 비교

Title
냉담 무정서 특질과 부모-자녀 의사소통이 공감능력에 미치는 영향 - 비행청소년과 일반청소년의 비교
Other Titles
The Effects of Callous-Unemotional Traits and Parent-Adolescent Communication on Empathy Ability – Comparison between delinquent and non-delinquent adolescents
Author
김다슬
Advisor(s)
김현수
Issue Date
2018-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는 법적처분경험이 있는 비행청소년과 법적처분경험이 없는 일반청소년을 대상으로 냉담-무정서 특질과 부모-자녀 의사소통이 공감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개인 내적인 특성과 부모 관련 요인 중 어느 것이 청소년의 공감 능력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공감능력 향상을 위한 심리치료적 개입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연구를 위하여 서울에 위치한 검찰청과 보호관찰소에서 선도를 받고 있는 비행청소년과 서울에 위치한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일반청소년을 대상으로 냉담-무정서 특질 척도, 부모-자녀 의사소통 척도, 대인관계반응성지수, 한국판 다면적 공감 검사를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비행청소년 64명, 일반청소년 70명으로 총 134명의 자료가 분석에 활용되었고, SPSS 22.0을 사용하여 독립표본 t-검증, Pearson 적률상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전체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행 여부에 따라 냉담-무정서 특질, 부모-자녀 의사소통, 공감 능력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냉담-무정서 특질의 무신경 하위요인은 비행청소년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보고식으로 측정한 인지적 공감, 실험과제를 통해 측정한 인지적 공감과 암묵적 정서적 공감 능력은 일반청소년이 비행청소년보다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자녀 의사소통에서는 비행여부에 따른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둘째, 주요 변인들 간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하여 비행집단과 일반집단으로 나누어 각각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비행청소년의 냉담-무정서 특질 중 냉담성은 실험을 통해 측정한 인지적 공감과 부적 상관, 무신경은 자기보고식 인지적, 정서적 공감과 부적상관, 감정표현결여는 실험을 통해 측정한 인지적 공감과 정적상관을 보였다. 한편, 일반청소년의 냉담-무정서 특질 중 냉담성은 공감능력과 상관이 유의하지 않았고, 무신경은 자기보고식 인지적, 정서적 공감, 실험을 통해 측정한 암묵적 정서적 공감, 명시적 정서적 공감과 부적상관을 보였으며, 감정표현결여는 자기보고식 인지적 공감, 실험을 통해 측정한 명시적 정서적 공감과 부적 상관이 유의하였다. 비행청소년과 일반청소년 모두 부모-자녀 개방형 의사소통과 자기보고식 인지적 공감이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고, 문제형 의사소통과 공감의 관계에서 유의한 상관이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일반 청소년에서만 개방형 의사소통과 명시적 정서적 공감의 정적 상관이 유의하였다. 공감척도 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비행집단에서는 두 가지 방법으로 측정한 공감의 관계가 유의하지 않았지만 일반 집단에서는 두 검사 간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셋째, 냉담-무정서 특질과 부모-자녀 의사소통이 공감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비행청소년과 일반청소년으로 나누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비행청소년과 일반청소년 모두 냉담-무정서 특질만이 공감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고 냉담-무정서 특질과 부모-자녀 의사소통의 상호작용 효과는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 비행 청소년에게서 공감능력에 대한 냉담-무정서 특질의 설명력이 더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냉담-무정서 특질이라는 개인 내적 특성이 가정 환경적 요인보다 청소년의 공감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요인이라는 점을 확인하였고, 자기보고식 척도뿐 아니라 실험 과제를 통해 공감능력을 측정함으로써 더욱 다양하고 실제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를 위하여 제언하였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75741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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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CHILD PSYCHOTHERAPY(아동심리치료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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