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의 간호업무성과 예측모형

Abstract

본 연구는 간호사의 긍정심리자본을 중심으로 간호업무성과에 대한 가설적 모형을 구축하고 검증하여, 간호인력 관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의 가설적 모형은 Youssef와 Luthans (2010)의 긍정심리자본과 업무성과에 대한 통합적 개념 기틀을 근거로 구성하였다. 선행변수는 조직적 변수, 심리적 역량이 있고, 결과변수인 간호업무성과는 직무에 대한 태도적 결과, 행동적 의도, 행동적 결과, 역할 수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직적 변수는 간호근무환경, 심리적 역량은 긍정심리자본이며, 직무에 대한 태도적 결과는 직무만족, 행동적 의도는 재직의도, 행동적 결과는 조직시민 행동, 역할 수행은 간호업무수행으로 설정하였다. 또한, 조절변수는 경력과 병원의 설립유형으로 설정하였다. 연구대상자는 S시와 G도에 위치한 600병상 이상의 1개의 공공병원과 2개의 교육병원에 근무하는 경력 3개월 이상 간호사 350명을 대상으로, 2017년 2월 8일부터 3월 2일까지 자료 수집을 하였고, SPSS 21.0과 AMOS 19.0프로그램을 이용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모형의 적합도와 경로의 유의성을 확인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설적 모형의 적합도를 분석한 결과에서, χ²은 390.39(p<.001), RMR(Root Mean-square Residual)은 .02, GFI(Goodness of Fit Index)는 .90, AGFI(Adjusted Goodness of Fit Index)는 .86, RMSEA(Root Mean Squared Error of Approximation)는 .06, NFI(Normed Fit Index)는 .92, TLI(Tucker-Lewis Index)는 .94, CFI(Comparative Normed of Fit Index)는 .95로 적합도 지수가 권장기준을 충족하여, 가설적 모형을 최종모형으로 하였다. 둘째, 경로의 유의성을 확인한 결과 간호근무환경은 직무만족과 간호업무수행에 대한 직접효과, 간접효과, 총 효과가 있었고, 재직의도와 조직시민행동에 대한 간접효과 및 총 효과가 있었다. 긍정심리자본은 직무만족, 재직의도, 조직시민행동, 간호업무수행에 대한 직접효과, 간접효과, 총 효과가 있었다. 그리고 간호업무성과 변수인 직무만족은 재직의도, 재직의도는 조직시민행동, 조직시민행동은 간호업무수행에 대한 직접효과, 간접효과, 총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개인적 차원에서는 경력, 조직적 차원에서는 병원의 설립유형에 따라 집단 간 조절효과를 확인하였다. 경력에 따라서 경력 3년 미만 집단에서는 직무만족에서 조직시민행동, 긍정심리자본이 간호업무수행에 대한 경로가 유의하였고, 경력 3년 이상인 집단에서는 긍정심리자본에서 조직시민행동에 대한 경로가 유의하였다. 병원의 설립 유형에 따라서 공공병원은 재직의도에서 조직시민행동에 대한 경로가 유의하였고, 교육병원은 간호근무환경에서 간호업무수행, 재직의도에서 간호업무수행에 대한 경로가 유의하여 두 집단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긍정심리자본과 간호근무환경이 직무만족, 재직의도, 조직시민행동, 간호업무수행에 단계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확인되었다. 간호업무성과 향상을 위해서는 간호근무환경의 개선과 함께 긍정심리자본의 강화가 필요하며, 긍정심리자본의 증진을 위해서는 긍정적인 자기인식과 대화법, 감사일기 작성 등은 임상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직무에 대한 태도적 결과, 행동적 의도, 행동적 결과, 역할수행의 단계를 적용한 통합적 인력관리는 임상실무에서 우수한 간호인적자원의 개발 및 보유전략으로 간호조직의 경쟁력 증진에 기여 할 것이다. 또한, 경력과 병원의 설립유형을 고려한 차별화된 간호업무성과 시스템 개발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