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garty의 통합교육이론에 따른 수학 교과서 분석

Abstract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미래사회의 변화에 따라 우리 교육의 패러다임도 큰 변화를 맞이해야 한다는 의견이 국내외에서 자주 제기되었다. 뿐만 아니라 PISA와 TIMSS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은 인지적 영역에서 늘 최상위권을 차지하였으나 정의적 영역에서는 지속적으로 하위권에 머무르며 우리의 교육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시사하였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다가올 미래사회에서 학생들이 잘 적응하고 자신의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도록 여섯 가지 핵심 역량을 선정하여 중점적으로 이를 육성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고시하고, 중등교육에는 올해부터 적용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여섯 가지 핵심역량, 특히 창의적 사고 역량은 그동안 해오던 전통적인 분과형 교과수업으로는 효과적으로 계발되기 어렵다. 그래서 교육부는 창의융합인재교육 등 교육에서 여러 교과에 대한 다양한 융합을 시도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 연구는 이러한 때에 맞춰 수업을 구성하는 핵심주체인 교사가 가장 많이 활용하는 자료, 즉 교과서를 통합교육의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교과서의 현 상태를 진단하고, 교육과정의 변화에 따른 개선된 점이나 변화 등을 분석하여 교사가 교육현장에서 통합교육과정을 구성할 때 도움이 되려는 의도로 수행하였다. 그리고 본 연구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새 교과서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교육의 관점에서 시사점을 제시하고, 나아가 다음에 개발될 교과서에서 보완했으면 하는 점을 논의해 보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