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콘크리트 공사의 디지털 레이아웃 장비 도입을 위한 의사결정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BIM의 적용을 모델링 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시공공법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디지털 레이아웃 장비를 제안하고 투입비용과 이익비용을 통해 손익분기점을 산출해서 장비의 투입의사 결정을 돕기 위해 진행되었다. BIM이 국내에 도입된지 약 15년 이상 시간이 흘렀다. 국토교통부, 한국주택토지공사의 보도자료를 통해 BIM이 사회적으로 중요함을 인지하고 이를 건설사업 전반에 적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공사들이 BIM에 무엇을 얼마나 투자를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뚜렷한 지표를 가지고 있지 않다. 따라서, 많은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이익을 추구해야하는 기업으로서는 BIM에 대한 투자 시 즉시 체감할 수 있는 결과가 눈앞에 명료하게 나타나지 않는 것에 대한 부담을 느끼게 된다. 결국 BIM을 시공사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투자를 결정하는 기업의 경영진에게 BIM 도입의 긍정적인 지표를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서, 본 연구는 설계된 BIM 모델을 현장에서 시공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도구로서 디지털 레이아웃 장비를 제시하고 이의 도입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효과와 도입 시 투자효용성 파악을 위한 의사결정 모델을 제안하였다. 디지털 레이아웃 장비를 철근콘크리트 공사에서 적용하기 위한 방법을 살펴보기 위해 파일럿 현장을 2개 지정하였고 기준층 1개 층에 대해서 샘플링을 통해 기존의 작업방식과 신규 작업방식의 차이점을 분석하였다.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비의 정확도와 생산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투입비용 회수기간을 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