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및 목적: 대장암의 발생빈도가 높고 암 관련 증상에 대한 보완대체의료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 이 연구의 목적은 대장암 환자들의 보완대체의료 이용과 관련요인 결정 및 보건당국의 암관리와 관련된 의사결정에 대한 기여이다.
연구 방법: 이 연구는 서울아산병원에 등록된 대장암 환자 3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로 진행되었다. 이 연구는 서울아산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 본 연구에서는 62.1%의 높은 보완대체의료 이용률을 보였다. 이용 빈도가 가장 높은 보완대체의료의 종류로는 식이/약물 요법(종합비타민/영양제, 인삼류, 잡곡/현미/콩 등)이었다. 여성의 보완대체의료 이용률이 높았으며( p=0.005), 자각하는 건강상태가 좋은 군(p=0.023), 건강에 관심이 많은 군(p=0.000), 진단기간 1년 이상인 군(p=0.008)에서 보완대체의료 이용률이 높았다.
결론 및 제언: 의료인들은 대장암 환자들이 보완대체의료를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하며, 바르게 이용할 수 있는 정보제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정부, 학계, 의료기관 등에서는 보완대체의료의 안전성 및 효능 등에 대한 연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종합대책을 마련하며, 근거 중심적 통합의료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