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기관 종사자와 수급자와의 의사소통과 소명의식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의 소명의식과 수급자와의 의사소통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여 수급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종사자의 직무만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와 같은 목적으로 연구를 위해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는 노인요양시설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160명을 대상으로 응답이 가능한 정형화된 설문지를 배부하여 이 중 분석에 사용하기 어려운 8부를 제외한 152명의 종사자가 응답한 설문내용을 분석자료로 활용하였다. 자료분석 방법은 SPSS WIN 21.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신뢰도 분석, t-검증, 분산분석(ANOVA),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을 활용하였으며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성별은 여성, 연령은 50~59세, 최종학력은 고졸, 급여는 15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 담당 수급자 수는 3명, 일일 근무시간은 8시간 초과~12시간 이하, 현 근무지 근무기간은 1년 이상~2년 미만, 결혼여부는 기혼, 종교 유ㆍ무는 종교 있음, 근무형태는 비정규직이 가장 많았다. 둘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의사소통의 평균차이를 분석한 결과 급여에서는 200만원 이상~250만원 미만, 담당 수급자 수에서는 4명, 종교 유ㆍ무 에서는 종교 있음, 근무형태에서는 비정규직의 경우에 의사소통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소명의식의 평균차이를 분석한 결과 최종학력에서는 전문대졸, 급여에서는 200만원 이상~250만원 미만, 담당 수급자 수에서는 4명, 일일 근무시간에서는 24시간(격일근무), 현 근무지 근무기간에서는 3년 이상, 종교 유ㆍ무에서는 종교 있음, 근무형태에서는 비정규직의 경우에 소명의식이 높게 나타났다. 넷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만족의 평균차이를 분석한 결과 성별에 있어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근무형태에 있어서는 비정규직이 정규직의 경우보다 직무만족이 높게 나타났다. 다섯째, 대상자의 의사소통, 소명의식, 직무만족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소명의식과 의사소통이 가장 높은 정적 상관관계로 나타났으며 의사소통과 직무만족, 소명의식과 직무만족 역시 정적 상관관계로 나타났다. 여섯째, 대상자의 의사소통과 소명의식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한 위계적 회귀분석결과 의사소통과 소명의식이 증가할수록 직무만족이 높다고 할 수 있으며, 소명의식 보다는 의사소통이 직무만족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 요양기관 종사자와 수급자와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소명 의식이 높을수록 직무만족이 높아진다는 연구가설이 검증되었으며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종사자의 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 직무만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