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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M 활용을 통한 패스트 트랙 프로젝트 수행능력 향상 실행연구

Title
BIM 활용을 통한 패스트 트랙 프로젝트 수행능력 향상 실행연구
Author
박지훈
Advisor(s)
김 주 형
Issue Date
2018-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패스트트랙 프로젝트(Fast Track Project 이하 패스트트랙 프로젝트로 칭함)의 성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발주처(클라이언트)에게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원하는 결과물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수행사의 능력이라 할 수 있다. 설계와 시공이 동시에 진행되는 패스트트랙은 프로젝트 초기부터 건설주체인 발주처와 설계자, 건설사 및 협력업체가 공동의 목표를 구체적이고 유기적으로 공유하면서 업무를 진행하는 능력에 성공의 키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건설 주체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패스트트랙 프로젝트는 건설의 진행과 동시에 클라이언트 내부적으로도 사용시점 이후와 관련한 많은 프로세스가 같이 진행되므로 건설분야의 성공적인 수행은 최종적으로 발주처의 경쟁력과도 연관된 문제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러한 패스트트랙의 수행력향상을 위하여 그동안 학계와 실무의 꾸준한 노력이 있었다. 그러나 그 결과의 방향들은 대부분 프로젝트 주체간의 소통강화 및 공동체 의식 고취 등과 같은 다소 도의적이고 인사혁신적인 성격의 제안들이 많았다. 그만큼 건설현장에서 사람의 관리와 사람간의 소통이 핵심이며 그만큼 힘들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거꾸로 해석하면 아직은 학계와 실무가 그 방향의 개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으로도 이해할 수도 있다. 서로 다른 목표와 관심을 가진 주체들이 같은 공간에서 각기의 업무를 수행하는 건설업에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은 극대화된다.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를 중재하는 매개체는 CAD도면과 텍스트로 이루어진 2차원 정보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는 과거 손으로 작성하던 것을 컴퓨터를 이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작업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과거의 건설매체가 현재까지 건설의 주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근본적인 건설언어의 변화는 추후 언급될 여러 이유들로 인하여 아직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새로운 건설문화를 선도할 매체로 각광받으며 최근 10여 년간 급속도로 발달한 3D 기반의 빌딩정보모델링(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이하 BIM)은 그동안 사전협의, 모의시공, 간섭체크 등에서 종종 활용되며 업무협의 및 공동의 구체적이고 명료한 이미지 정립에 주요 매체로 자리 잡는 것 같았으나 아직까지는 그 대부분의 활용이 시공시 간섭체크와 보고자료 및 발주처 서비스 차원의 대관자료 작성에 집중되어 있어 그 활용이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었다. 본 연구는 이와 관련하여 3D 기반의 설계 모델링 매체인 BIM 정보를 활용하여 패스트트랙 프로젝트의 수행력 향상과 관련한 연구를 실시하였다. 현재까지 BIM 정보가 주로 활용된 발주처 협의와 서비스 차원의 대관용 보고서작성 등의 단순수단으로 그치지 않고 실제 공사관리와 계약집행 측면과 같은 하도급 관리 및 회의 진행의 기본 도구로서 시범적으로 사용해 보다 적극적인 활용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았다. 그리고 이를 통하여 BIM의 활용을 통한 패스트트랙 프로젝트 수행력의 향상 가능성과 기존의 BIM을 향한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신규 기술 및 실 사례로의 적용을 검토하기 위한 여러 가지 연구 방법 중 실행연구의 기법을 활용하여 진행하였다. 실행연구를 통하여 패스트트랙 프로젝트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공사내외적 문제상황과 내부회의 등의 업무에서 기존의 2D 매게체와 비교하여 3D 모델링 자료를 이용하여 프로젝트를 수행했을 때와 어떻게 다른지, 추후 개선 할 내용은 무엇인지를 확인해보았다. 실행연구로 실시할 프로젝트는 패스트 트랙으로 진행되는 제조사의 가상의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진행하였다. 수행할 조직은 발주처집단, 공무집단과 공사집단을 대표하는 직원을 설정하였고 이 가상의 조직을 통하여 페스트트랙 프로젝트 수행 시 나타날 수 있는 몇 가지 표준적인 상황을 재현하고 문제해결을 실시함으로써 기존의 2D기반의 작업 진행사항과 실행연구의 결과물이 어떻게 다른지 검토해 보았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개발 및 응용의 방향까지 도출해 보는 것을 본 연구의 최종 목표로 설정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제시한 실행연구 모델은 패스트트랙 프로젝트 중 제조사 해외 생산기지 구축 프로젝트의 사례로 제한하여 실시하였기 때문에 한계점이 존재한다. 일반적이며 광범위한 방향제시를 위해서 더 많은 문제 상황에 대한 검토 및 타 프로젝트의 추가적 검토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타 분야 및 타 국가의 추가적인 사례적용의 수평 전개작업을 통해 꾸준히 검증하고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68820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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