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적 프로그램 구성을 통한 도심형 복합미디어테크 건축구상

Abstract

도시는 생활을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고 경제적, 문화적으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살아가는데 완벽 구조인 것처럼 비춰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건축이 도시 속에서 주된 환경적 요소로 작용하면서 동시에 내.외부적으로 가장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현실이며 그 거대한 구조는 가끔 사람에게 위협적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도시 내 건축은 대부분 확정된 프로그램과 영역으로 구성되어 상호작용 없는 상황을 만들어 냄은 물론 작게는 수직 공간에 대한 괴리감을 주거나, 개방된 시야를 가리고 광해를 입히기도 한다. 그리고 교통체증을 유발하거나 소음을 발생해 심리적으로 스트레스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렇듯 도시는 다양한 기회를 보장하지만, 장애요소를 포함하며, 이러한 상황이 아무런 건축적 노력 없이 지속되고 누적된다면 도시를 구성하는 건축의 의미와 요소로서 가치는 재평가 되어야 될 것이다. 이런 도시에서 공공시설의 역할은 구성원의 연결고리이자 삶을 질과 수준을 결정하는 문화, 지식의 도구이다. 그런 관점에서 변화하는 도시 요구와 여러 가지 자세로 대응하는 공공시설의 계획을 통해 건축의 새로운 가능성과 가치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변의 다양한 수요 예측을 통해 메인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각기 다른 성격의 프로그램의 복합화를 통해 도심지에 형성될 수 있는 적극적인 공공시설 제안한다. 새로운 기능과 개방성을 가지며 다양한 Target이 소통하고 연결될 수 있는 '연속성의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주된 Theme로 설정한다. '연속성의 공간'의 구현을 위해 '연속적 프로그램의 구성'이라는 복합화를 제안하며 결과적으로 새롭게 발생하는 이벤트와 유동의 흐름을 통해 도심형 미디어테크를 구축한다. 전체적인 논문의 흐름은 미디어테크와 복합화에 대한 이론적 이해에서 시작해 건축화 되기까지의 Design Process가 주를 이루며 대부분의 작업을 Diagram과 Medel 등의 시각화를 통해 과정을 설명해 나간다. 이 연구는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을 제시, 그리고 프로그램 복합화에 대한 새로운 방식과 지가가 높은 지역의 공공시설을 입지하기 위한 형태를 제안하는데 가장 큰 의의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