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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점식 장단기보법 연구

Title
매화점식 장단기보법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Maehwajeom Style Jangdan Notation System
Author
김영운
Keywords
예술체육>음악학; 매화점장단; 장우벽; 장단기보법; 가곡원류; Maehwajeom Jangdan; Jang Woo-byeok; Jangdan Notation; Gagok Wollyu
Issue Date
2011-12
Publisher
한국국악학회
Citation
한국음악연구,Vol.50 No.- [2011],43-66(24쪽)
Abstract
‘매화점장단’은 장우벽(張友璧, 1735~1809)이 고안한 것으로,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성악곡인 가곡(歌曲)의 장단을 나타내기 위하여 사용된다. 가곡 장단은 한 장단이 10점 16박이며, 3+3+2+3+3+2박으로 구성되었다. 가곡의 주된 연주가 계층인 가객들에게 이 장단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었으나, 가곡을처음 배우는 비전문가 초보자에게는 비교적 어려운 장단이었다. 따라서 ‘매화점장단’은 복잡한 10점 16박 한 장단을 그 절반인 5점 8박 단위의 규칙적인 장단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다. 매화점장단은 다섯 개의 작은 원과 이를 연결한 직선으로 표기되는데, 검은 원은 음점이고, 흰 원은양점이 된다. 이 매화점당단이 가곡 한 장단의 절반에 해당된다는 점은 장사훈박사에 의하여 오래 전에밝혀졌다. 그러나 매화점장단처럼 음점과 양점으로 가곡 한 곡 전체의 장단을 표기하고 있는 『가곡원류』(1876)의 <장고장단점수배포>의 장단표기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연구된 바가 없다. 이 연구는 매화점장단처럼 음점과 양점을 활용하여 가곡의 장단을 표기하는 기보법을 ‘매화점식 장단기보법’이라 부르고자 하며, 몇몇 고악보에서 발견되는 이 기보방법을 소개하고, 악보에 따라 다르게표기된 장단의 해석방법을 연구하였다. 이를 위하여 먼저 매화점식 장단기보법이 처음 사용된 『가곡원류』 <장고장단점수배포>의 장단 해석 방법을 찾아보고, 『가곡원류』의 이본 중에서 이 기보방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채로 옮겨 적는 과정에서 생긴 일부 오류를 지적하였다. 『가곡원류』 이후 매화점식 장단기보법은 시조의 장단을 표기하기 위하여 활용되기도 하였는데, 시조장단 역시 『가곡원류』의 가곡 장단처럼 전곡의 장단을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곡원류』의 이본중 하나인 『청구영언(하합본 가곡원류)』에서는 가사 장단을 표기하기 위하여 활용되었고, 19세기 말경의 악보인 『서금가곡』에서는 기악곡인 영산회상의 장단을, 그리고 20세기 초의 가야금악보인 『동국대학교 소장 율보』(1921)에서는 산조의 장단을 이 기보법으로 표기하기도 하였다. 이같은 점으로 보아 매화점식 장단기보법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반세기 가량 일부 악보에서 성악곡과 기악곡의 장단을 기보하기 위하여 사용된 독특한 기보법임을 알 수 있었다.
URI
http://www.earticle.net/Article.aspx?sn=298721http://hdl.handle.net/20.500.11754/35948
ISSN
1975-4604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MUSIC[S](음악대학) > KOREAN TRADITIONAL MUSIC(국악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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