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으로서의 디자인교육 사례연구

Abstract

'2010년 여행디자인스쿨'은 2009년 서울특별시 평생교육지원 사업인 '女幸디자인 스쿨'의 후속 프로그램으로서 사전 프로그램에서 제안된 여러 가지 사행수업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실시된 평생교육사례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2010년 여행디자인스쿨” 사례분석을 통해 지속가능한 평생교육으로서의 디자인교육의 가치를 되짚고 그 성과를 확산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방법으로는 먼저 평생교육으로서의 디자인교육에 대한 의의를 이론적 배경으로 탐색하고, 프로그램의 교육내용 및 운영관리 분석을 통해 지속가능한 평생교육으로서의 디자인교육에 관한 아이디어를 얻고자 하였다. 또한 프로그램 참가자인 시민을 대상으로 강의평가와 질적평가(심층인터뷰)를 실시하여 본 프로그램에 대한 의의 및 제언점을 도출하였다. 본 프로그램의 결과 및 의의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첫째, 일반 교양수준의 수업이 아닌 '디자인교육전문가' 자격증을 획득하게 하여 여성인력의 사회진출기회를 장려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둘째, 수료 후 작품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수료자의 자부심 및 성취도가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시에 많은 시민들이 관람함으로써 지역사회와 디자이너적 감성을 공유 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특히 수업시간에 제작된 작품을 판매하여 마련한 불우이웃성금은 디자인을 통해 사회적 '나눔과 기여'를 실천하고자 한 본 프로그램의 정신을 잘 나타내주는 한 예로 평가되었다. 다만 본 프로그램은 '여성'이라는 참여주체의 제한으로 인해 보다 다양한 시민의 동참을 유도하기 어려웠고, 예산사용의 지나친 제한 등은 지속가능한 평생교육 사업수행에 있어 한계점으로 제시되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디자인교육이 사회 여러 구성원들의 문화 기본권을 향유 할 수 있는 평생교육의 효과적인 접근전략으로 활용가능한지 알아보는데 그 의의가 있다.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make a case study of art education as lifelong education, especially design education, in an attempt to give some suggestions on sustainable Korean mass design education and its value. 'The 2010 Yeohang Design School: advanced class,' which this study examined, is the follow-up program of the 2009 Yeohang Design School. That is a lifelong education program that made up for the shortcoming of the previous program and contributed to encouraging the social activities of female human resources by providing an opportunity for learners to become certified design educators instead of merely receiving general education. The learners who participated in the program held an exhibition to display their works, and that experience allowed them to take pride in themselves and boost their sense of achievement. Many citizens viewed the exhibition, and that served as a chance for the learners to share their sensitivity as designers with their local community. A noteworthy fact was that the learners held a fund-raising event for the sharing of love and hope after they produced necessities of life by applying what they learned. The fund raised by them was used to help disadvantaged and needy people, and that is regarded as a good example to show the spirits of the program that aimed at sharing and social contribution through design. Meanwhile, art education as lifelong education has just been conducted on a temporary basis due to poor awareness of art education, insufficient budget and inadequate planning. Under the circumstances, this study attempted to make a case analysis of the 2010 Yeohang Design School, which was offered as a follow-up program thanks to the efforts of learning-oriented citizens, in order to shed light on the value of design education as sustainable lifelong education and improve the outcome of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