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의 전자계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증가하고 있으며 전력설비에서 발생하는 전자계로 인해 인체 영향에 대한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밀양 765kV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사례와 같이 거센 반발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민원에 직면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설 전력시스템(발전, 변전, 송전)은 이설 또는 지중화 등과 같은 요구를 받으며 앞으로 전력구나 관로를 통한 송배전 설비들의 지중화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중화를 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지중 송전선로에서 대전류로 인한 높은 자계가 발생할 수 있으며, 지중선로 순시자들도 높은 자계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지중설비에 대한 자계 저감 대책이 요구된다. 이와 관련하여 본 논문에서는 지중 케이블 인근에서 발생하는 전자계를 고투자율 차폐재로 저감하는 방법을 모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