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이나 심기능 저하가 동반된 환자들에서는 기관 삽관과 연관된 혈역학 변화들이 급격히 일어나는 경향이 있어 마취유도시 단기 작용 아편유사제인 레미펜타닐을 함께 투여하여 혈역학 반응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에 흡입마취제와 레미펜타닐을 함께 투여하여 마취유도 하였을 때 고혈압을 진단 받은 환자들과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서의 혈역학적 변화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레미펜타닐 1μg/kg 의 부하 용량과 0.05μg/kg/min 의 유지 용량으로 기관 삽관과 관련된 과도한 혈압 상승을 억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자극이 없는 나머지 시기에서의 혈압 감소를 줄이기 위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