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니 멘델스존 헨젤의 성악곡 『Sechs Lieder Op.1』 분석 연구

Abstract

국 문 요 지 19세기의 여성작곡가 파니 멘델스존 헨젤 (Fanny Mendelssohn Hensel 1805-1847)은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 작곡가 중 한 사람인 펠릭스 멘델스존 (Felix Mendelssohn 1809-1847) 의 누나이자 피아니스트이며 작곡가이다. 그 당시 창작 활동을 하는 여성에 대한 사회의 편견과 제약으로 인해 주목받을 수 없었던 파니는 여자이자 아내, 그리고 엄마로써 끊임없이 갈등해야 했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음악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 결과 남긴 작품이 400에서 500여곡정도로 많으며 이 중 300곡은 가곡 작품으로 추정된다. 본 논문에서는 많은 작품 수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 남동생의 만류로 출판을 거의 하지 못했고, 동생 멘델스존보다 실력이 출중한 피아니스트였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연주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개인 살롱만을 이용해야 했던 무명의 음악가 파니의 삶을 알아보고, 작품들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곡 작품들을 살펴보겠다. 그리고 그녀의 성악작품 중『Sechs Lieder Op.1』의 가사와 내용을 분석하여 성악과 피아노의 앙상블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연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