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결정수목을 이용한 격납건물 다중 사고관리전략의 정량적 평가

Abstract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하여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난 지 6년이 지났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후쿠시마 후속조치를 계획하고 이행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중대사고관리전략에 대해 기술적, 정책적 검토를 하고 있다. 하지만, 중대사고 관리지침서(Severe Accident Management Guidelines, SAMGs)의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중대사고 관리전략에 대한 정성적, 정량적 평가는 필수적이며,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관리전략의 적용가능성을 판별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중대사고 관리전략을 의사결정수목을 이용하여 정량적 평가할 수 있는 방법론을 개발하였다. 사고관리전략의 실현성, 유효성, 부작용등을 의사결정수목 구성에 반영하였다. 개발된 방법론과 구성된 의사결정수목을 참조 원전, 사고시나리오, 사고관리전략에 적용하여 사고관리전략에 따른 격납건물파손모드 조건부 확률 값을 정량화하였다. 더 나아가 새로운 중대사고 관리전략의 추가하여 다중의사결정수목을 구성하여, 다중 중대사고 관리전략의 정량적 평가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방법론은 국내 원전, 다양한 사고시나리오 및 사고관리전략에 적용가능하며, 신뢰도기반의 의사결정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중대사고 관리지침서의 개선 및 중대사고 사고관리전략 평가에 필요한 기반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