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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가격인상에 따른 유종간 차량수요 변화가 지역별 에너지 소비 및 탄소배출에 미치는 영향분석

Title
경유가격인상에 따른 유종간 차량수요 변화가 지역별 에너지 소비 및 탄소배출에 미치는 영향분석
Other Titles
Impact Analysis of The Change in Vehicle Demand among Fuel Types from An Increase of Diesel Price on Regional Energy Consumption and Carbon Emissions
Author
송상희
Alternative Author(s)
Song, Sang Hee
Advisor(s)
김홍배
Issue Date
2017-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최근 경유차는 각종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경유차 장려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하여 경유는 휘발유 보다 0.054 TonC/Toe 더 높은 탄소배출 계수를 보인다. 또한, 연료별 평균주행거리를 살펴보면, 경유차는 휘발유차보다 약 1.68배 더 많은 주행거리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탄소배출측면에서 경유차가 타 유종에 비해 더 부정적임을 나타낸다. 경유차 억제를 위해, 2017년부터 정부에서는 다양한 경유차 관련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관련 정책 중 현재는 시행되지 않고 있지만, 논의되고 있는 정책이 경유가격 인상안이다. 연료가격 인상 정책은 유종별 차량수요 및 탄소배출량 변화를 유발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효과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관련문헌을 살펴보면, 가격변화에 따른 차량 수요 예측과 함께, 지역에 미치는 환경(탄소배출)적 파급효과 까지 고려한 연구는 드문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유가격인상 정책 고려에 앞서 직·간접적 효과분석이 선행 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조건부 로짓모형과 다지역 에너지투입산출모형을 통해 경유가격 인상 시 유종별 차량선택 변화가 지역별 에너지소비량 및 탄소배출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조건부 로짓모형을 통하여, 경유가격 인상에 따른 선택확률 변화 및 수요량 산정하였다. 도출된 수요량에 따른 에너지 소비량을 산정 후, 다지역 에너지 투입산출 모형을 이용하여, 16개 시도별 변화된 에너지 소비량에 따른 총 에너지생산량 및 탄소배출량을 제시한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먼저, 연료별 가격을 설명변수로 하여, 구축한 조건부 로짓모형의 적합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형의 적합도를 나타내는 Log likelihood는 –2035.60이었다. 또한 모형의 적합성을 검정하는 카이제곱 값은 6.32, 유의확률은 0.01로 0.05보다 작게 나왔다. 구체적으로 모형의 결과를 해석하면, 연료별 가격변화에 대한 유종별 차량선택확률은 음의 방향을 나타냈다. 즉, 연료가격이 상승하면 유종별 차량 선택확률은 낮아지는 일반적인 결론을 도출 하였다. 모형을 통해, 선택확률에 대한 연료별 가격 한계효과에서도 휘발유 차량이 연료가격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차수요로 한정하여 에너지 소비량 변화를 분석한 결과, 경유가격이 인상되면 전국적으로 에너지 소비량 감소하였다. 이는 주행거리가 길고, 탄소계수가 높은 경유차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발생한 효과이다. 구체적으로, 경기지역에서는 경유가격이 100원 상승 시, 2.622 TOE의 에너지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전국적으로는 경유가격이 100원 상승할 경우 6.741 TOE가 감소했다. 에너지소비에 따른 탄소배출량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의 경우, 경유가격 100원 인상 시, 8.478 tCO2가 감소했다. 경기지역 외에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탄소배출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울산지역은 타 지역과 다르게, 총에너지 생산량 및 탄소배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는 정유산업이 집중된 울산의 에너지 산업구조에서 비롯된 것이다. 경유가격인상으로 인하여 경유의 소비가 감소했지만, 전국적으로 증가된 휘발유의 수요를 재생산하는 과정에서 울산지역은 총 에너지 생산량 및 탄소배출량이 증가했다. 종합하면, 경유가격인상정책은 경유차의 수요를 감소시킴에 따라, 전국 및 다수의 지역에서 에너지소비량 및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타 지역의 석유제품 소비량의 증가량을 생산해야 되는 울산 지역은 총 에너지 생산량 및 탄소배출량이 증가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연료가격인상정책은 전국차원이 아닌 지역차원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또한 울산지역과 같이, 정책의 부정적 영향을 받게 되는 지역에 대한 개선방안과 함께 연료가격인상 정책이 시행되어야한다.
URI
http://hdl.handle.net/20.500.11754/33307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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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URBAN PLANNING(도시공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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