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대학 무용(학)과 교육과정에 대한 비교연구 - 산업연계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2016년 한국교육부 PRIME(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사업 실시로 한국과 중국 대학에서 실행되어있는 무용교육과정을 비교∙분석하여 사회수요에 부응하는 대학무용교육과정 개편, 정원조정과 같은 구조개혁 그리고 학사제도 개선방안 제시를 위한 연구의 기초자료와 정보제공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의 한양대학교(ERICA), 숙명여자대학교, 중국의 베이징 무용대학, 베이징 사범대학을 대상자로 선정하였으며, 본 논문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목표를 비교한 결과 한국 대학 무용(학)과의 무용교육 목표는 학문과 예술을 겸비한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것에 있는 반면, 중국은 전통무용문화를 계승하고 복합형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둘째, 이론과정을 비교한 결과 한국 대학 무용(학)과의 이론과목은 무용예술분야의 시대 변화에 맞춰 다양한 무용예술과 연결되어 있는 이론과목을 실시하고 있었다. 반면에 중국은 전통을 계승하고 무용예술기초이론을 중시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실기과정을 비교한 결과, 한국은 창작능력을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을 더 중시하고 있었다. 또한 전공별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으로 나뉘어 실기과정을 이수하고 있어 교육의 전문성을 확보하였다. 반면, 중국 대학은 전면적인 실기과정으로 전문성 보다는 다양성을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한국의 PRIME 사업 전개에 따라 무용과 산업이 연계된 교육과정을 실시하게 되었다. PRIME 사업을 통해 인재에 대한 사회수요와 대학의 공급간 미스매치로 학생들의 사회 진출에 진로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고 있었다. 반면에 중국 대학 무용(학)과는 산업연계교육과정이 미비한 상태에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섯째, 취업률을 비교한 결과 한국은 중국에 비해 낮은 취업률을 보이며 매우 준엄한 취업문제가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취업 미스매치를 전변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국은 PRIME 사업을 추진하고 긍정적으로 실행하고 있었다. 반면, 한국보다 높은 취업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공과 맞는 일자리가 부족하여 경쟁이 치열하다. 때문에, 무용전공자는 취업난을 겪고 있었다. 이에, 중국 대학은 한국의 산업연계교육중심의 PRIME 사업 운영체제를 참고로 취업문제 해결방안을 제정해야 한다. 특히, 사회수요 중심으로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학생 진로역량이 강화 될 수 있는 연계교육을 개발할 필요가 있으며 국외 대학 교육과정, 교육개선안, 관련 프로젝트 등 비교를 통해 실질적인 대학 교육의 체계로 개혁이 이루어질 수 있는 심층적인 후속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