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치료중인 중년기 뇌졸중 환자의 재활동기 예측모형

Abstract

국문초록 본 연구는 중년기 뇌졸중 환자의 재활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여 가설적 모형을 제시하고, 실증적인 데이터를 통해 구축된 모형을 검증하고자 시도된 예측모형 연구이다. 또한 재활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간의 관계를 분석하여 재활동기를 향상시키기 위한 개입 방안들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가설적 모형은 Deci와 Ryan (1985)의 자기결정성이론과 문헌고찰을 기반으로 구축하였고, 일상생활동작, 사회적지지의 외생변수 2개와, 우울, 자기효능감, 재활동기의 내생변수 3개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조사는 2016년 12월 1일부터 2017년 1월 20일까지 서울, 경기 지역 소재 9개의 병원에서 뇌졸중 진단 후 입원하여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40세부터 65세까지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200명을 최종분석에 이용하였다. 자료분석은 IBM SPSS/WIN 22.0과 M-Plus 6.12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을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연구대상자의 평균연령은 56.15(±6.56)세로, 연령대 분포는 50대가 47%(94명)로 가장 많이 차지하였고, 남성이 70.5%(140명)이었다. 교육수준은 고졸이 53.5%(107명)로 가장 많았고, 결혼 상태는 71.5%(143명)가 배우자가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주 돌봄자로는 배우자가 48%(96명)로 가장 많았다. 진단명은 뇌경색이 60.5%(121명)로, 발병 횟수는 82.5%(165명)가 초발이었다. 왼쪽 마비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50.5%(101명)로 가장 높았고, 언어장애는 29.5%(59명)로 나타났다. 진단 후 경과기간은 평균 15.02(±8.95)개월이었다. 2. 가설적 모형을 확인한 결과 재활동기에서 공분산이 나타나 수정모형1, 2를 도출하였고, 자기효능감의 공분산으로 수정모형3을 도출하였다. 수정모형 3의 적합도 검증 결과 수용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어 가설적 모형으로 결정하여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3. 본 연구의 가설적 모형에서 일상생활동작과 재활동기, 우울과 재활동기 사이의 경로계수가 유의하지 않아 모형수정을 하였고, 수정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139.862(=81, p<.001), RMSEA=.060, CFI=.949, TLI=.934, SRMR=.060으로 수용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4. 가설적 모형의 총 9개 연구 가설 중 7개의 가설이 지지되었다. 본 연구에서 재활동기에 가장 큰 직접효과를 나타내는 변인은 자기효능감과 사회적지지 순이었으며, 사회적지지는 우울과 자기효능감을 거쳐 재활동기에 이르는 경로, 자기효능감을 거쳐 재활동기에 이르는 간접경로의 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상생활동작은 자기효능감을 통해 재활동기에 이르는 간접경로의 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뇌졸중 후 재활치료중인 중년기 환자들이 신체적 기능 회복과 일상생활에의 빠른 복귀를 돕는 환자의 내적요인인 자기효능감을 강화하고, 장기간 환자를 돌보는 가족 및 의료인지지의 적극적인 노력과 재활동기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사회적지지를 강화시켜야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향후 자기효능감 및 사회적지지의 강화를 포함하는 간호중재 재활프로그램의 개발 및 효과를 분석하는 다각적인 후속연구의 필요성을 제언한다. 주요어：뇌졸중 환자, 사회적지지, 자기효능감, 중년기, 재활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