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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섹스리스 부부의 결혼생활 경험

Title
30~40대 섹스리스 부부의 결혼생활 경험
Other Titles
Married Life Experience of Sexless Couples in Their 30s and 40s
Author
정우리
Alternative Author(s)
Jung, Woo Ri
Advisor(s)
유은광
Issue Date
2017-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는 일상생활 기술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한국의 사회문화적인 배경 속에서 30〜40대 섹스리스 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생활 경험과 그 의미를 분석하여 섹스리스 부부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를 돕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부부가 신체적, 사회적, 정신적, 영적으로 건강한 성을 유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전생애주기적인 관점에서 효율적인 간호중재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함에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정보제공자는 Friedman(2006)의 섹스리스 정의를 근간으로 하여 만 30〜40대 기혼 남‧녀를 대상으로 특별한 사유 없이 1년에 10회이하의 성관계를 가지며, 부부 중 한명이라도 부부관계 횟수에 불만을 가진 자로, 기간이 2년 이상 지속되었던 경험을 가진 정보제공자를 의도표출방법으로 선정하였으며, 일시적으로 특별한 사유가 있거나 별거, 주말부부는 연구에서 제외하였다. 자료 수집은 2016년 9월부터 2017년 4월까지 비형식적인 면담과 현장관찰, 전화면담의 현장연구기법을 사용하였다. 면담횟수는 자료가 포화상태에 이를 때까지를 원칙으로 정보제공자당 1회〜5회, 1회 면담에 소요된 시간은 1시간 반〜3시간 정도로 이루어졌다. 자료가 포화상태에 이를 때까지 면담에 참여한 정보제공자는 최종 9명으로 선정되었고, 자료 분석은 Spradley(1979)의 문화기술지 분석방법을 이용하였다. 섹스리스 부부의 결혼생활 경험을 분석한 결과 ‘문제 인지’, ‘갈등 위기’, ‘유지 인내’, ‘극복 노력’의 네 가지 영역으로 분류되었다. 각 영역별 문화적 주제는 「적신호가 켜진 성 건강」, 「멀어져가는 부부사이」, 「멍들어가는 가슴」, 「바라보는 한줄기 빛」이었다. 4개의 문화적 주제와 10개의 범주, 49개의 속성이 도출되었으며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문제 인지 영역의 문화적 주제는 『적신호가 켜진 성 건강』으로 「총체적 영향으로 형성된 성문제」,「이어지는 임신지연」으로 범주화 되었다. 2. 갈등 위기 영역의 문화적 주제는 『멀어져가는 부부사이』로 「거리감이 생기는 몸과 마음」,「단절된 소통」,「어긋난 부부의 성」,「깊어지는 갈등의 골」로 범주화 되었다. 3. 유지 인내 영역의 문화적 주제는 『멍들어가는 가슴』으로 「바닥까지 떨어진 자존감」,「심도있게 고민해보는 이혼」,「다른 곳으로 관심 전환」으로 범주화 되었다. 4. 극복 노력 영역의 문화적 주제는 『바라보는 한줄기 빛』으로 「극복할 수 있는 희망」으로 범주화 되었다. 결론적으로, 30〜40대 섹스리스 부부들은 전생애주기적으로 다양한 신체적, 사회문화적, 정신적, 영적인 총체적 영향으로 인해 전인적인 측면에서 성 건강에 영향을 받으며, 한국의 사회문화적인 맥락 속에서 결혼생활을 경험한다. 그들은 섹스리스가 임신 지연과 더불어 난임 전문병원을 통한 인공수정 및 시험관 임신을 고려하는 상황까지 이어지면서 섹스리스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게 된다. 섹스리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고착화되어 부부간의 몸과 마음의 거리를 만들고, 소통의 단절과 동시에 부부의 성이 어긋나 버리는 경험을 하게 되며, 점차 갈등의 골은 깊어져만 간다. 시간이 흘러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부부 갈등과 위기는 반복적으로 지속되어 극심한 심적인 고통을 받게 되며 멍들어가는 가슴에 이혼을 고려해보지만, 한국사회 특유의 ‘체면문화’, ‘가족주의 문화’로 인해 이혼은 사회규범을 일탈한 부정적인 주홍글씨로 인식되어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게 되고, 속으로 참고 인내하는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동시에, 섹스리스는 부부가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면 충분히 극복 가능한 일종의 ‘사랑의 감기’로, 긍정적인 희망을 갖고 배우자를 인생의 동반자로서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가는 경험을 한다. 이와 같은 결론을 토대로 제언은 다음과 같다. 1. 연구적 측면에서, 섹스리스 부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측면에서의 양적‧질적 연구, 무자녀 섹스리스 부부를 대상으로 한 인공수정 및 시험관 임신 경험, 섹스리스 대상자의 범위를 연인 또는 동거커플을 포함하여 폭넓게 적용한 질적 연구 및 섹스리스를 극복한 사례 중심으로 치료과정과 경과를 단계적으로 심도 있게 이해하기 위한 후속연구를 제언한다. 2. 실무적 측면에서, 부부중심의 건강한 성교육 프로그램 및 중재개발, 성 의학 전문 간호사의 양성과 교육 프로토콜 개발, 섹스리스 부부의 경험을 초기 문제인지 단계부터 극복하는 치료과정 단계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섹스리스 위기 안내 지침서 개발이 요구된다. 3. 정책적 측면에서 첫째, 정부의 저출산 제도와 난임 지원 정책에 섹스리스 부부의 치료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병원 진료 시 섹스리스가 보험적용이 될 수 있도록 의료정책 개선과 치료지원의 확대가 필요하다. 둘째,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부부의 성교육 프로그램 및 홍보 제공 확대, 부부 상담 및 법률적인 지원 혜택이 요구된다. 셋째, 여성의 출산 관련 지원정책에 문제가 있으므로 근본적인 예방차원에서 생애주기 보다 더 앞선 접근으로 부부가 건강한 성을 유지, 증진할 수 있도록 섹스리스 문제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개선이 절실하다.
URI
http://hdl.handle.net/20.500.11754/33069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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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NURSING(간호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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