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 체험요소가 몰입과 여가만족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현대 사회의 신속한 발전은 현대인의 정신과 신체에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는데 이러한 스트레스의 대응방법으로 현대인은 관광을 통해 정신과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려 한다. 이러한 가운데 여가시간의 증가와 경험의 질적가치를 중시하는 의식이 높아지면서 테마파크가 현대인이 탈 스트레스 여가활동장소로 선호되고 있다. 그렇다면, 테마파크에서의 여가소비가 실질적으로 현대인의 정신과 심신의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가? 또한 테마파크의 유형이 다양화되고 있는데 테마파크 유형간 영향의 차이는 없을까? 이러한 배경하에 본 연구는 Pine&Gilmore의 4가지 체험요소를 테마파크에 적용하여 첫째, 테마파크의 체험요소가 체험몰입과 여가만족 간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를 분석하고 둘째, 테마파크 유형이 테마파크 체험요소, 체험몰입(flow experience) 및 여가만족간의 관계에서 조절의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가설검증에 앞서 측정변수의 타당성 및 신뢰성을 검증, 기술통계분석 및 상관관계분석, 차이분석을 실시하였고, 측정모형에 대한 적합도를 검증하였다. 이 과정에서 테마파크의 체험요소가 선행연구처럼 4개 요인(오락, 교육, 심미, 일탈)이 아닌 3개의 요인(오락, 교육, 심미)으로 구성되었고, 변수 중 요인적재치가 낮거나 타요인의 적재치가 높은 요인의 제외, 측정모형의 적합도 수준 향상의 조정을 시행하고 가설검증을 한 결과 첫째, 테마파크 체험요소가 체험몰입(flow experience)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 결과, 2개의 체험요소가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음이 입증되었다. 둘째, 테마파크 체험요소가 여가만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 결과, 3개의 체험요소 모두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음이 입증되었다. 셋째, 체험몰입이 여가만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 결과, 3개의 경로 모두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음이 입증되었다. 마지막으로, 테마파크 유형의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 체험요소·체험몰입·여가만족 간의 관계에서 테마파크 유형은 조절효과를 보임을 입증하였고 테마파크 유형별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 입증하였다. 한편 본 연구는 조사대상지의 선정에 있어 규모 및 시설수준의 차이가 커서 비교에 있어 한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온라인패널을 통한 사후조사로 조사의 즉시성이 떨어지는 점이 있다. 후속 연구에서는 비교대상지의 수준 고려하고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본 연구결과와 비교분석이 필요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