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탤지아 자극이 긍정적 감정과 재방문 의도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내국인 해외 관광객의 출국 비율은 2016년 4월 기준, 전년 대비 18.4%의 상승세를 보이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이 해외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그 목적도 매우 다양해지고 있으며, 해외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겪는 여러 가지 다양한 경험들은 귀국 후에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 과거의 기억을 회상할 때 우리의 감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생각을 갖게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과거를 회상하게 하는 자극 요인들을 도출하고 그 요인들이 긍정적 감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더 나아가 자극 요인들로 유발된 긍정적 감정이 과거 방문했던 여행지를 다시 찾게 하는 생각과 의도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문헌고찰과 실증조사를 통해 노스탤지아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감각경험, 추억, 이벤트, 환경 4가지 요인을 도출하였고 각 변수 간 상관관계를 검증하고 선형회귀분석을 통하여 가설검증을 하였다. 본 연구의 실증 조사는 최근 2년 동안 최소 1회 이상 해외 방문 경험이 있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2017년 4월 15일부터 5월 11일까지 총 27일간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총 35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여 결측치를 제외한 307부를 본 분석에 사용하였으며 SPSS 21.0 통계 패키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탐색적 요인 분석 및 신뢰도 분석을 통하여 연구의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회귀분석을 이용한 결과 노스탤지아를 자극하는 4개의 요인은 각각 긍정적 감정에 정(+)의 영향을, 유발된 긍정적 감정은 또 다시 재방문의 의도에도 정(+)의 영향을 나타냈으며 분석된 결과를 토대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