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부지역 중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정도가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서울일부지역 중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시간 및 의존도에 따른 식품선택 인식과 식품선택 행동에 주는 영향을 분석하는 상관관계 연구이다. 연구가설은 다음과 같다. H1.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은 식품선택 인식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H1-1.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길수록 식품선택의 올바른 인식에 부(-)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H1-2.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을수록 식품선택의 올바른 인식에 부(-)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H2. 학생들의 식품선택 인식이 식품선택 행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H2-1. 식품선택의 올바른 인식은 비 권장식품 선택에 부(-)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H2-2. 식품선택의 올바른 인식은 권장식품 선택에 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측정도구인 스마트폰 사용에 관련해서는 스마트폰 사용시간과 스마트폰 의존도로 구성하였다.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통화기능을 제외한 주중, 주말 사용시간으로 하였고 스마트폰 의존도는 2011년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개발되어 나온 스마트폰 중독 자가진단용 S-척도를 참조하여 사용하였다. 식습관인 식품선택 인식과 식품선택 행동의 구성은 선행연구조사와 보건복지부와 한국영양학회의 올바른 식습관을 위한 식품구성자전거 자료를 참조하여 구성하였다. 식품선택 행동은 비 권장식품(식품선택 행동 A)과 권장식품(식품선택 행동 B)로 구분하였다.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하고자 하였던 문항들의 공통요인을 찾아내고 변수로 적합한지 확인하기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한 스마트폰 사용, 식품선택 인식, 식품선택 행동의 측정도구는 각각 단일 차원성을 확보하여 타당성을 검증하였고, 신뢰도 분석을 통하여 일관성을 확인하였다. 식품선택의 인식에 따른 식품선택 행동에 주는 결과는 변수사이에 비 권장식품(식품선택 행동 A)과 권장식품(식품선택 행동 B)간에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가설에 대한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길수록 올바른 식품선택 인식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스마트폰에 의존도가 높을수록 올바른 식품선택 인식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식품선택의 올바른 인식은 비 권장식품으로 알려진 식품 선택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식품선택의 올바른 인식은 권장식품 선택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즉, 중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시간과 의존도가 높을수록 올바른 식품선택 인식 정도가 낮았으며 이는 식품선택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청소년들의 높은 스마트폰 사용시간과 의존도는 신체적, 정신적인 부작용뿐만 아니라 식습관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을 인지하여 교육 현장이나 실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교육 자료를 개발하는 근거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시간 및 의존도와 식습관은 상관관계가 있으며 지나친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올바른 식습관 정립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