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부지역 고등학생의 식품알레르기 실태 및 알레르기 식품표시제에 대한 인식도

Abstract

본 연구는 서울 일부지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식품알레르기 실태 및 알레르기 식품표시제에 대한 인식의 정도를 조사하고 학교급식 식단표에 제공되고 있는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제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연구를 실시하였다. 1. 조사대상자는 총 461명으로 1학년 173명(37.5%), 2학년 288명(62.5%)이었다. 성별의 경우 여학생(46.6%), 남학생(53.4%)이다. 키와 체중은 각각 160cm 이하, 61kg로 높았다. 알레르기 유무는 각각 (17.4%), (82.6%)이었다. BMI지수는 알레르기 경험 집단이 저체중 25.0%, 과체중 26.3%로 높게 나타났다(p<.05). 2. 알레르기 원인식품으로 새우(13.8%), 오징어(10.0%)로 많이 나타났다. 발생 시 증상으로 두드러기(13.8%), 가려움(10.0%)로 피부질환이 많았다. 대처방안으로 별다른 대처하지 않음(36.3%)이 높았고 병원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학생이(65.0%)로 높았다. 식품 외 다른 알레르기로 아토피피부염(25.0%)이 많았다. 3. 규칙적인 식생활에서는 간식의 섭취 정도에서 남자 중 알레르기 경험 집단 (68.4%)가 ‘자주’로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고(p<.05), 외식의 정도에서 여자 중 알레르기 경험 집단 (31.0%)가 ‘자주’, 남자 중 알레르기 경험 집단 (44.7%)가 ‘보통’으로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01). 균형적인 식생활에서는 단백질 식품 섭취 정도에서 여자 중 알레르기 경험 집단 (19.0%)가 ‘자주’, 여자 중 알레르기 경험 집단 (35.7%)가 ‘보통’으로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1). 4. 홈페이지 및 가정통신문 식단 확인에서 여자 중 알레르기 경험 집단 (64.3%)가 ‘확인 한다’, 남자 중 알레르기 경험 집단 (28.9%)가 ‘가끔 한다’로 높게 나타났다(p<.01). 학교급식 외 일반식품 표시제 필요성에서는 여자 중 알레르기 비 경험 집단 (69.9%)가 ‘그렇다’고 높게 나타났고 남자 중 알레르기 비 경험 집단 (41.3%)가 ‘보통이다’, (7.7%)가 ‘아니다’로 높게 나타났다(p<.01). 교육 요구도에서는 여자 중 알레르기 경험 집단이 (69.0%)가 ‘그렇다’로 높게 나타났다(p<.05). 학교급식 식품알레르기와 관련 바라는 점에서는 알레르기 경험 집단은 ‘알레르기 학생에 대해 대체식품을 제공한다’, 알레르기 비 경험 집단은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제를 더 잘 보이게 한다’가 높게 나타났다(p<.001). 이상 본 연구 결과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제가 학교급식 식단표에 게시되어 있어 인지하고 있으나 정확한 지식이나 필요성은 낮은 실정이다.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제에 대한 관심과 영양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의사의 진단이 중요하나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학생이 높으므로 전문의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 원인 식품을 제한하고 대체식품을 이용하여 영양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알레르기를 경험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대체식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 환경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여 식품알레르기를 경험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