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임신 여성들의 보완대체의료 이용 영향요인

Abstract

배경 및 목적: 최근의 많은 연구들은 임신 여성들의 보완대체의료에 대한 관심과 이용의 증가를 보고하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필리핀 임신 여성들의 보완대체의료 사용 현황과 이용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밝히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연구대상자들은 필리핀 일로일로 주 LEON지역보건소를 방문한 임신 여성 260명이었다. 표준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2017년 1월 29일부터 2월 28일까지 4주 동안 수행되었다. 설문 항목은 인구사회학적, 산부인과적, 보완대체의료 이용특성 3개부분 33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Program 21.0 Version을 이용하여 기술 통계분석, 차이검증은 교차분석(Chi-squaretest), 로지스틱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을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 필리핀 임신 여성들의 보완대체의료 이용률은 35.6%였다. 이들이 가장 빈번히 이용한 보완대체의료는 비타민과 마사지였다. 이용한 보완대체의료의 주요 정보원은 가족, 친구였고, 주요 이용 이유는 통증 완화, 신체적 안녕, 건강유지였다. 이 연구에서는 교육 수준 (고등학교 이하), 월 소득 수준(10,000페소 미만), 주관적 건강 상태(좋은 군), 보완대체의료이용 경험 있는 경우, 병의원 치료와 보완대체의료를 병행 이용이 안전하다고 인식된 군에서 보완대체의료 이용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이용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결론 및 제언: 이 연구는 필리핀의 임신 여성들이 CAM을 사용하여 증상을 관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CAM을 사용한 임산부는 기존의 의학과 CAM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자신이 관리하는 임신여성들에 대한 CAM사용에 관해 문의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