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에서의 디자인 활용 방향성 제시 - 파타고니아, 로지텍, 애플 사례를 중심으로 -

Abstract

2004년 UN 글로벌 콤팩트 발표 이후 2006년 UN 책임투자 원칙에서 ESG(환경, 사회, 지배) 경영 강조로 기업 환경에서의 ESG 실천이 중요시되고 있다. 본 연구는 경영에서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ESG 경영 평가에서도 우수한 파타고니아, 로지텍, 애플의 세 다국적 기업의 사례를 통해 ESG의 사회적 영역, 특히 직원 복지 분야의 사례를 중심으로 서비스디자인의 관점에서 비교 분석하여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ESG 경영에서는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활동이 주를 이루고 있어 이번 연구에서는 사회 분야 중에서도 직원 복지 부문을 살펴보고자 한다. 파타고니아는 디자인의 원칙을 회사 경영철학에 담고 있어 직원의 건강과 복지에도 디자인의 원칙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면 로지텍과 애플도 디자인을 제품 개발에서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내부 직원의 요구를 반영하는데 한계점을 보여주었다. ESG 경영에서 디자인 적용을 위해서는 디자인이 제품 개발 생산뿐 아니라 기업문화를 이끄는 역할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본 논문은 한정된 기업의 공개 정보를 통해 사례를 다루었다는 것에서 한계점이 있어 향후 연구를 통해 좀 더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Since the 2004 UN Global Compact, ESG management has become crucial, notably emphasized in the 2006 UN 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 This study explores design's active role in ESG, focusing on the social aspect, especially employee welfare, through a comparative analysis of Patagonia, Logitech, and Apple. While environmental concerns dominate ESG, this research zeros in on the social sector. Patagonia integrates design into its corporate philosophy, positively impacting employee health. Logitech and Apple strategically use design in product development but have limitations in addressing internal employee needs. To enhance design's role in ESG, it's crucial to guide both product development and shape corporate culture positively. Acknowledging limitations due to limited corporate information, this paper aims for more in-depth research in the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