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호선 승무원의 수면장애에 관한 연구

Abstract

서울지하철은 일 평균 655만 명(승차인원+환승유입인원)을 수송하며, 지하철 승무원은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열차안전운행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승무원의 핵심임무는 승무원 기본업무 이행 체질화로 안전운행 확보 및 고품격 서비스 제공이다. 승무원은 기관사와 차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기관사의 기본업무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신호, 진로 확인 및 제한속도 절대 준수 둘째, 정위치 정차 및 충격없는 운전 셋째, 차량이상 등 이례상황 시 관제통보 최우선 실시 넷째, 응급조치는 관련 매뉴얼에 따라 실시

차장의 기본업무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동차출입문과 승강장안전문의 개폐 확인 철저 둘째, 승객이 편안함을 느끼는 객실온도유지(냉난방) 셋째, 승객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인 정보전달(안내방송) 넷째, 기관사, 관제와의 운행정보 적시 교환

지하철 승무원은 출퇴근 시간이 매일 다르며, 업무 특성상 열차 운행이 시작되면 종착역까지 임의로 휴식을 취할 수 없어 지속적인 주의력이 요구된다. 기온변화가 심한 봄철에는 집중력 저하 및 신체 피로도가 증가해 졸음운행 가능성이 있다. 졸음을 예방을 위해 승무원에게 졸음방지 껌과 지압봉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하철 운전실 내부에 졸음방지 짬짬이 스트레칭 포스터를 부착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졸음을 예방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열차에는 졸음 방지 장치인 DSD(Drive Safety Device)장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DSD(Drive Safety Device)장치는 속도 5km/h이상에서 승무원이 역행제어기를 손에서 놓았을 때 5초 비상경보 후 열차를 비상정차 시켜주는 장치로 승무원이 졸거나 실념할 경우를 대비하여 설치된 장치이다. 졸음운행을 할 경우 판단력과 집중력 저하로 사고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며, 승객들의 안전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승무원의 규칙적인 수면습관은 중요하다.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위해서는 약물 복용 자제, 취침 전 휴대전화 사용 금지, 취침 전 카페인 음료 섭취하지 않는 것과 같은 자기관리도 중요하지만 충분하고 깊은 수면을 위한 근무환경, 수면환경, 수면의 질도 중요하다. 수면의 질이란 수면 유지 어려움, 꿈,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 전반적인 수면상태를 의미 하며, 수면의 질 저하는 고혈압과 당뇨병과 같은 건강문제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불안, 우울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에도 영향을 준다. 본 연구는 서울지하철 1호선 승무원의 수면장애 실태를 파악하고 수면장애를 유발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하여 향후 승무원 뿐 아니라 교대근무자의 수면장애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Sleep is so important in daily life that it accounts for more than 30% of a person's daily life, and it is important to get enough sleep to maintain biological rhythm and recover from fatigue. Sleep is recognized as important not only for health but also for social life, and lack of sleep can lead to serious consequences such as work negligence, lack of concentration, poor memory, and deterioration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It is also linked to increased medical conditions and accidents at work. Lack of sleep due to shift work has been pointed out as a factor that worsens sleep disorders. Shift work is an irregular lifestyle, and excessive stress and irregular body rhythms make it difficult to sleep and lead to sleep disorders. The results of the sleep disorder survey of Seoul Subway Line 1 crew members were type of work, high work intensity, work burden, health status during shift work, failure to sleep again during shift work, drowsiness symptoms during activities on days off, bedroom cleanliness. A significant relationship was found with sleep disorder. In health, fatigue was the only item that showed a significant relationship with sleep disorders, and 68 people (67.3%) in the sleep disorder group had fatigue scores of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