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기반 지속 가능 패키지디자인 모형개발 연구

Abstract

플라스틱의 개발은 1885년 알렉산더 파크스(Alexander Parkes)로부터 시작되었으며 그동안 신의 선물로 불리어 왔다. 인류의 역사를 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로 구분한다면 21세기는 플라스틱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즉 플라스틱은 우리의 삶과 매우 밀접한 소재로 플라스틱 없는 일상생활은 상상하기 힘들다. 그러나 160년 넘게 인류의 생활 속 깊이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은 지구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매년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에 의한 지구 온난화가 엘니뇨(El Niño)와 라니냐(La Niña)로 나타나는 이상 기후로 인한 극단적인 극기후가 인류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이상 기후가 전 지구의 환경문제로 대두되면서 기업활동에 있어 ESG는 새로운 글로벌트렌드가 되었다. 이같이 환경문제 극복을 위해 국제사회는 UN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국가별 목표를 요구하였으며 국내는 2035년까지 총배출량의 50% 이상을 감축하는 것으로 목표를 설정하였다. 이 같은 목표에 따라 환경부는 포장산업 분야의 플라스틱 사용 감축과 재활용을 위한 방안으로 투명 페트병 재활용률을 촉진하기 위해 2020년 12월 25일 ‘투명(무색) 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제’ 공동주택 의무화를 시작으로 2021년 12월 25일부터는 단독주택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2018년 단일 무색페트병의 출고 수입량 213,892톤, 의무량 171,113톤, 재활용량 166,981톤에서 2021년 단일 무색페트병의 출고 수입량 304,699톤, 의무량 235,836톤, 재활용량 234,184톤으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이 같은 결과는 투명 페트병에 라벨을 부착하지 않는 기업의 친환경 마케팅 노력의 일환이며 실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투명 페트병 제품 가운데 PET 수축라벨을 부착하는 음료 라벨은 분리 제거가 매우 불편하다는 것이 언론 보도와 한국소비자원의 투명(무색) 페트병 분리배출 실태조사에서 확인하였다. 플라스틱 가운데 음료병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투명 페트병은 단일소재로 재활용 가치가 높아 분리 배출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 가운데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제’는 생산-유통-분리배출-수거-재활용의 자원 순환을 위한 대표적인 제도로 실효성을 위해서는 PET 수축라벨은 분리 제거가 쉬워야 한다. 현재 국내 투명 페트병에 부착하는 라벨 가운데 PET 수축라벨은 비접착식으로 친환경 라벨로 불리고 있으며 PET 수축라벨에는 라벨의 분리 제거가 편리하도록 에코 절취선이 형성되어 있으나 라벨의 분리 제거가 불편하여 라벨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로 분리배출 되고 있어 재활용을 어렵게 하고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재활용 가치가 높은 투명 페트병의 재활용을 높이기 위한 실증 연구로 PET 수축라벨의 에코 절취선, 재활용 분리배출 표시, 에코 절취선 표시의 연구를 하였다. 연구 결과 에코 절취선은 노치(Notch)가 형성된 사선 에코 절취선의 구조와 모형이 사용성 평가 결과 우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리고 재활용 분리배출 표시, 에코 절취선 표시 디자인 요소 또한 시인성과 가독성을 높인 재활용 분리배출 표시, 에코 절취선 표시의 사용성을 평가한 결과 우수한 것을 확인하였다. 이와 같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사선 에코 절취선은 한국코카콜라사의 커피음료 조지아 크래프트와 라떼니스타 그리고 차 음료 보리 주전자 차, 옥수수 주전자 차에 적용하여 산업현장의 실증을 마쳤으며 특허청으로부터 실용신안등록(제20-0496551호)을 득하였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연구자는 현재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등급에서 PET 수축라벨은 비중이 1 이상으로 에코 절취선이 있으면 ‘재활용 보통 등급’을 부여할 것이 아니라 PET 수축라벨 에코 절취선의 분리 제거 사용성 평가로 재활용 등급을 부여해야 하며, 라벨의 분리 제거가 우수한 PET 수축라벨 절취선에 ‘에코 절취선’으로 표기하는 것이 사용자, 사업자, 정부의 책무를 명확히 할 수 있다고 제언한다. 그러므로 투명 페트병의 지속 가능한 재활용을 위해 PET 수축라벨 에코 절취선에 대한 기준 마련과 관련 법률 개정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As this abnormal climate has emerged as a worldwide environmental problem, ESG has become a new global trend in corporate activities. In order to overcome environmental issues, the international community requested national goals to reduce carbon dioxide emissions in accordance with the UN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Republic of Korea has set a goal of more than 50% of total emissions by 2035. To meet this national goal, the Ministry of Environment has been implementing measures to reduce plastic use and promote recycling in the packaging industry. Starting from December 25th 2020, the mandatory separation and collection of transparent (colorless) PET bottles were enforced in multi-unit housing complexes and from December 25th 2021, it has been expanded to single-family houses. Therefore, this study conducted an empirical research to increase the recycling of transparent PET bottles, which have high recycling value. The study focused on the eco-cut line, recycling separation and disposal markings, and eco-cut line markings of PET shrink labels. As a result of the study, the structure and model of the diagonal echo cutting line with a notch showed excellent usability as a result of the usability evaluation. In addition, the design elements such as improved visibility and readability of recycling separation marks and eco-cut line marks were also showed excellent usability. Actual practicality was verified in industrial field, and practical utility model registration (Patent No. 20-0496551) was obtained from the Korean Intellectual Property Office. Based on these results, the researcher suggest that in the current transparent PET bottle separate discharge grade, PET shrink labels with 1 or more ratio eco-cut line should be assigned to recycling grade based on their usability evaluation, rather than a ‘normal recycling grade’. It is suggested that labeling the perforation line of PET shrink labels with excellent label separation and removal as ‘eco-cut line’ would clarify the responsibilities of users, business operators, and the government. Therefore, discussions would be needed to establish standards for eco-cut lines of PET shrink labels and revise related laws for sustainable recycling of transparent PET bott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