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의 서사구조 연구:예능 <신서유기> 시즌1 을 중심으로

Abstract

근 몇 년 동안, 사회 경제의 발전에 따라 프로그램의 촬영 기술이 점차 선진화되고 프로그램의 다양한 유형이 증가하고 있다. 그중 2015년에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는 한중 양국에서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얻었으며 혁신적인 웹 예능의 형식으로 대중들의 시야를 넓혔다. <신서유기> 시즌 1은 웹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서 다양한 생활상의 소재, 현실적인 연출, 독창적인 예능 형식으로 독특한 서사구조를 형성했다. 본 논문은 미국의 서사학자 시모어 채트먼의 서사학 이론을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에 적용하여 캐릭터 이미지와 서사 구조를 심층적으로 해석하려 한다. 제Ⅰ장에서 먼저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을 제시하였으며 선행연구를 검토하여 본 논문의 연구의의와 차이성을 밝혔다. 제Ⅱ장에서 <신서유기> 시즌1을 분석하기 위한 시모어 채트먼 서사학 이론을 설명하였으며, 그중 ‘이야기’의 존재물과 사건들, ‘담화’ 의 서술적 전달, 시점, 독백 등 이론에 중점을 두었다. 제Ⅲ장과 제Ⅳ장에서 <신서유기> 시즌1의 서사구조를 ‘이야기’와 ‘담화’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제Ⅴ장에서는 예능 프로그램인 <신서유기> 시즌 1이 왜 중국에서 인기를 얻었는지 그 원인을 공감, 중국 내에서 한류의 영향 및 『서유기』 요소의 사용 등의 분석을 통해 자세히 파헤쳐 보았다. 연구의 결과, 출연진이 분장한 캐릭터들은 드라마틱한 장면을 만들기 위한 기능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실제 인물인 멤버들의 성격과 특징은 서사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었다. <신서유기> 시즌 1의 이야기 구조는 독립적인 미션과 게임으로 연결되며 제작진이 정해진 규제 하에 ‘성공’과 ‘실패’로 만 나눌 수 있는 개방된 또는 제3의 결말이 없는 서사구조였다. 낯설음과 익숙함이 공존하는 『서유기』 ‘여행’과 ‘캐릭터’의 요소, 그러나 전혀 다른 이야기 서사의 신선함과 임팩트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일으켰다. 그 외에 공감할 수 있었던 일상적인 예능 주제, 웹 예능 형식의 새로운 한류 수출과 90년대부터 지속적인 한류의 영향이 중국 시청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원인들이다. 의도치 않았던 웹 예능 형식인 <신서유기> 시즌 1은 방송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예능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