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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금과 중국 얼후(二胡)의 시대별 창작곡 비교 연구

Title
한국 해금과 중국 얼후(二胡)의 시대별 창작곡 비교 연구
Other Titles
A Comparative Study on the Contemporary music of Korean Haegeum and Chinese Erhu(二胡) - Focusing on 1915~2022 -
Author
임이진
Alternative Author(s)
Lin Yichen
Advisor(s)
김성아
Issue Date
2024. 2
Publisher
한양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bstract
국문요지 한국 전통현악기로 대표되는 해금, 그리고 중국 전통현악기로 대표되는 얼후가 시대의 변화 속에서 끊임없이 발전해 왔다. 해금은 기존의 궁중음악과 민속 음악 중 산조, 시나위 등의 발전과 변화로 60년대 초에 ‘새로운 국악창작 공모전’이 개최되면서 새로운 전통악기의 연주형태, “창작곡”이 등장하였다. 얼후의 경우, 원래 전통 희극과 전통음악의 반주악기로 사용하여 1915년 당시 중국의 시대 사회 배경에 따라 문인들의 얼후 음악을 통해 자신의 의지를 표현하고 얼후는 점점 독주가 가능한 독주 악기로 바뀌었다. 얼후의 창작곡도 점점 창작되기 시작되었다. 본 연구는 해금과 얼후의 시대별 창작 음악, 시대별 두 악기 창작 음악의 연주형태와 특징을 정리하고 시기별로 연주형태에 따라 나타나는 두 악기의 창작작품을 정리하였다. 얼후의 창작 시기가 해금보다 먼저 시작하기 때문에 이 연구는 1915년대 얼후의 창작 음악부터 정리했다. 1960년대 이후 해금 창작곡은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10년 주기로 해금과 얼후의 창작곡에 대해 연구했다. 전 시기 해금과 얼후에서 나타나는 연주형태를 분류하고, 해금과 얼후의 시대별 연주형태에 따라 악기편성과 창작주제를 정리하였다. 해금과 얼후의 시대별 창작작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얼후의 창작 음악이 1915년에 먼저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중국 얼후 음악은 60년대 말, 70년대 초에 중국 내부의 전쟁으로 발전이 정지되었고, 한국 해금 창작 음악은 60년대부터 활발하게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1960~70년대 해금과 얼후의 연주형태는 독주곡과 실내악이다. 80~90년대에 한국의 국악관현악단이 등장하였고, 같은 시기에 중국에서는 민족관현악단의 악대 구성을 재편성하였다. 해금과 얼후 모두 협주곡이라는 연주형태가 새로 추가되었다. 2000년대부터 양국은 시대적 맥락에서 전통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한국에서는 ‘국악방송’과 ‘국악TV’를 개설하고, 중국에서는 ‘CCTV’에서 ‘CCTV 민족기악경연대회’가 새롭게 개최되였다. 실내악단 중에는 한국에서 ‘이현의 농’ 등의 악단이 등장했다. 중국에는 ‘여자 십이악방(女子十二樂坊)’ 악단이 등장하였다. 한국과 중국의 악단들이 점점 국제화되고 있다. 21세기 이후 해금과 얼후의 창작 음악도 악단과 같이 점점 세계화되었다. 위 내용을 정리하고 비교한 결과, 다음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해금과 얼후의 시대별 연주형태를 정리하면 1960~70년대 얼후 독주곡은 해금 독주곡보다 많았다. 얼후의 창작 음악 역사는 해금보다 더 일찍 시작했지만 1960~70년대 실내악 연주형태가 동시에 새롭게 등장하였다. 1980~90년대 두 악기 모두 새로운 연주형태의 협주곡 등장하였다. 해금 독주곡, 실내악은 이 시기에 빠르게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해금 독주곡과 실내악은 얼후의 독주곡과 실내악보다 더 많아지고 있다. 협주곡의 경우는 얼후가 더 빠르게 발전했다. 21세기 해금의 창작작품 수는 얼후보다 더 많다. 특히 21세기 이후 해금의 실내악 작품 수는 얼후의 10배이다. 얼후의 협주곡은 해금보다 2배 이상 더 많다. 둘째, 두 악기 독주곡의 악기편성은 무반주가 제일 많고, 해금의 악기편성에서 서양악기보다 국악기를 더 많이 사용했다. 얼후의 경우는 서양악기를 더 많이 사용했다. 두 악기 반주악기 종류 중 해금 독주곡의 반주악기는 주로 장구로 구성되고, 얼후 독주곡 반주악기는 주로 피아노로 구성되었다. 이어 두 악기 실내악의 악기편성 중 해금 실내악 작품의 악기편성은 주로 가야금, 타악기, 대금 등 전통 관현악, 타악기로 구성하였다. 서양악기로는 주로 피아노, 기타 등이 사용되었다. 얼후의 실내악 작품 악기편성 중 전통악기로는 주로 양금(揚琴), 비파(琵琶), 쟁(箏) 등 전통 탄발(彈撥) 악기로 구성되었고, 서양악기편성으로는 주로 첼로, 피아노를 사용하였다. 셋째, 해금과 얼후의 창작주제를 정리한 결과, 해금 창작곡의 창작주제는 다섯 가지로 분류되었고 얼후 창작곡의 창작주제도 다섯 가지로 분류하였다. 그중에 해금 창작곡은 주로 한국전통민요, 민속 음악을 주제로 한 창작작품이 가장 많다. 얼후 창작곡은 주로 중국 전통 지방과 소수민족 전통민요 주제 중심으로 창작된 작품이 가장 많았다. 주제어: 해금, 얼후, 창작곡, 연주형태, 악기편성
URI
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725683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88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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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KOREAN TRADITIONAL MUSIC(국악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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