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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도시재생을 통한 복합문화공간 경혐 디자인 특성에 관한 연구

Title
한·중 도시재생을 통한 복합문화공간 경혐 디자인 특성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Experiential Design Characteristics of Complex Cultural Space through Urban Regeneration in Korea and China
Author
전로
Alternative Author(s)
TIAN LU
Advisor(s)
황연숙
Issue Date
2023. 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도시재생 정책은 경제발전을 중시하지만, 사회와 문화가 변화하면서 문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복합문화공간 프로젝트는 비용을 절감하고 건설 폐기물을 줄이며 도시개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재활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국과 중국은 도시재생에서 문화예술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관련법을 제정했다. 도시재생을 통해 기존 공간을 관리하고 리모델링하여 유휴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그러나 도시재생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은 과도한 상업화와 사용자 경험 부족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경험 디자인은 도시재생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공간의 매력, 참여, 예술성 및 상표 가치를 높이는 것이 성공적인 운영의 기초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과 중국이 도시재생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의 경험 디자인 특성과 공간구성을 분석하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한·중 비교분석을 통해 기존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여 도시재생 복합문화공간의 설계를 보완한다. 연구 결과는 한·중 도시재생 복합문화공간의 경험 디자인 특성 분석에 참고가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도시재생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의 경험디자인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선행연구 분석을 통해 도시재생 특성과 공간디자인에서의 경험디자인 특성에서 도출된 요소들을 종합하여 복합문화공간의 경험디자인 특성을 도출하였다. 도출된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한국과 중국 각각 5곳의 사례를 현장조사 하였으며 조사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도시재생 통한 복합문화공간의 공간구성은 기능별로 문화예술공간(전시공간, 공연공간, 체험공간), 정보공간(교육공간, 자료공간), 상업공간(판매공간, 식음공간), 공용공간(휴식공간, 창작·공용공간)으로다 구분되고 있었다. 한국의 사례로는 문화예술 공간, 상업 공간, 정보 공간, 공용 공간이 모두 나타나고 있다. 중국에서는 문화예술공간, 상업 공간, 공용공간이 나타나지만, 정보공간은 나타나지 않는다. 한중 사례에서 문화예술공간은 공간구성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이 공간들은 주로 회화, 조각, 제품 전시 등 예술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제공한다. 한국의 소수의 사례는 공연공간을 제공하고 체험 공간은 더 적게 제공한다. 중국의 소수의 사례는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공연 공간은 더 적게 제공한다. 모든 사례에서 카페를 중심으로 한 음식 공간은 상업 공간의 중요한 요소이다. 소수의 사례가 기념품, 굿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판매 공간을 제공한다. 한국의 카페 공간은 비교적 독립적이며 주로 커피, 휴식, 교류를 위주로 한다. 반면 중국의 경우 상업공간과 문화예술공간을 결합해 다기능 공간을 만들어 카페 분위기를 즐기면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공용공간 속의 휴식공간은 흔한 요소다. 실내 휴식공간에는 독립된 공간이 거의 없는 반면 야외 휴식공간은 야외 테라스, 파라솔, 벤치 등을 설치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한국 사례도 대부분 창작·공용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 중국 사례 중 소수만이 창작·공용공간을 제공한다. 정보공간은 사례에서 많이 나타나지 않고 한국 사례에서만 나타난다. 둘째, 도시재생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의 경험디자인 특성을 분석한 결과 감각성, 연상성, 접근성, 역사성, 역동성, 상호작용성 6가지 특성으로 구분되었다. 감각성은 감각기관을 자극해 흥미를 유발하고, 다양한 재료를 통해 사용자의 감각을 자극하며, 다른 공간과 차별화하여 공간의 지루함을 탈피하는 특성이다. 연상성은 개인의 기억과 경험을 자극하여 사용자의 감성적 반응을 유도하고 공간에 대한 사용자의 인식, 감정 및 경험을 향상하게 시키는 특성이다. 접근성은 사람이나 물체에 있어서 공간적으로 쉽게 도달하거나 실현될 수 있는 정도의 특성이다. 역사성은 누적된 시간의 역사 표시를 통해 사용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과거의 요소를 보존하며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특성이다. 역동성은 반응행동의 경험적 요소를 통해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사용자가 운동하도록 유도하는 특성이다. 상호작용성은 각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공간의 공유를 통해 사용자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특성이다. 셋째, 5개의 도시재생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의 경험디자인 특성을 분석한 결과 한국사례는 감각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역사성이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감각성, 접근성, 상호작용성, 역동성, 연상성, 역사성 순으로 특성별 정도가 나타났다. 5개의 도시재생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의 경험디자인 특성을 분석한 결과 중국사례는 감각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상호작용성이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감각성, 역사성, 접근성, 연상성, 역동성, 상호작용성 순으로 특성별 정도가 나타났다. 한국 사례와 중국 사례의 공통점은 도시재생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의 경험디자인 특성 중 모두 감각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 사례 중 감각성이 가장 높은 사례 C에서는 손상된 벽과 식물을 사용하여 공간을 분리하고 유리 및 반사 금속과 결합하며 적절한 조명 설정을 사용하여 사용자의 시각적 감각을 자극하였다. 중국 사례 중 감각성이 가장 높은 사례 H, I에서는 모두 대형 창문이나 천정을 이용하여 자연채광의 도입으로 사용자의 시각 감각을 자극하고, 빛과 그림자의 전환도 역동적인 변화를 주는 느낌을 줄 수 있다. 공간의 재미를 더하고 공간의 지루함 탈피하였다. 넷째, 도시재생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의 경험디자인 특성에서 한국은 역사성이 가장 낮다. 한국의 경우 기존 건축물의 구조적인 틀과 역사적 요소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새로운 재료를 사용하거나 공간배치를 활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미흡한다. 한국은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고, 역사적 요소를 보존·재창조함으로써 건축의 변천과 역사를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데 더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비해 중국 사례는 역사적 요소를 보존하고 새로운 재료와 기술을 도입하여 새로운 감각 자극과 경험적 특성을 창출하는 데 더 중점을 두고 있다. 과거의 시설을 이용하여 현대적인 감각과 창의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반면, 도시재생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의 경험디자인 특성에서 중국은 상호작용성이 가장 낮다. 중국 사례에서는 사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디자인 요소와 공간 이해도를 높이는 참여요소 부족한다. 이에 비해 한국의 사례는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공하고, 정기적인 시민행사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사용자 간의 교류와 공간공유를 촉진하고, 카페공간·전시공간·휴게공간 등을 결합하여 공유된 공간환경을 조성하여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소통기회를 제공하여 공간의 상호작용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다섯째, 한중 도시재생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의 경험디자인 특성에 따라 한국은 기존 건축구조 틀과 역사적 요소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재료와 기술을 도입하여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야 하며, 중국은 정보공간의 설계를 강화하여 사용자에게 더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하고 디지털 미디어의 응용을 증가시켜 사용자의 감성적 경험을 풍부하게 해야한다. 또한, 사용자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고 공간 이해도를 높이는 디자인 요소를 추가하여 더 매력적이고 상호작용적인 공간을 만들어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도시재생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의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특성과 공간디자인에서의 경험디자인 특성을 도출하여 도시재생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의 경험디자인 특성을 도출하였다. 한국과 중국의 사례를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도시재생을 통한 복합문화공간 계획 시 활용될 수 있다. 그러나 도시재생을 통한 복합문화공간 분석 사례가 적어 분석에 한계가 있다. 향후 더 많은 사례 분석을 통해 도시재생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의 공간요소 및 경험디자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URI
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685018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87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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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INTERIOR ARCHITECTURE DESIGN(실내건축디자인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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