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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구문론을 활용한 역사박물관 전시공간 내러티브에 관한 연구

Title
공간구문론을 활용한 역사박물관 전시공간 내러티브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Narrative of Exhibition Space in Historical Museums based on Space Syntax Theory
Author
임지강
Alternative Author(s)
REN ZHIQIANG
Advisor(s)
장순각
Issue Date
2023. 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지속적인 경제 발전과 생활 수준 향상으로 현재의 사회경제적 환경에서는 문화 체험에 대한 수요가 증폭되어 다양하고 매력적인 문화공간의 증가가 요구되고 있다. 역사박물관은 인류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수집, 전시, 교육 등 다양한 역할이 수행하는 문화기관으로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 문화, 경제 환경에 맞추어 박물관이 단순히 유물을 보관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관람객과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문화교류의 장소로 변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박물관과 미술관 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박물관에 대한 관람률은 연간 감소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역사박물관 공간에 단순한 소장품을 전시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역사박물관 전시기획자의 계획과 의도에 따라서 전시의 정보와 목적을 관람객이 이해하기 쉽고, 다가가기 쉬운 형태의 전달 방법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역사박물관 전시공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러티브 구조를 구현하게 되면 역사박물관의 공간구성 및 전시연출과 상호관계를 맺게 되어 체험성, 교육성, 상호작용성을 높여주어, 공간의 목적과 정보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됨으로써 더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여 박물관의 홍보, 교육, 그리고 문화교류의 기능들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전시연출자의 기획과 의도가 반영된 내러티브 관점에서 공간구성 및 배치를 파악한다. 이를 통해 역사박물관 공간구성과 전시물의 배치가 전시공간 내러티브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시각적 관점에서 관람객들이 얻을 수 있는 내러티브 경험을 분석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었다. 따라서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국내에서 내러티브 성격을 명확하게 갖는 안중근의사기념과, 서울역사박물관,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노근리평화기념관 이 4곳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문헌고찰, 현장답사, 공간구문론 3가지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문헌고찰로 내러티브의 개념, 구성요소와 역사박물관의 개념, 역할 및 기능, 공간구성을 살펴보고, 이에 바탕으로 역사박물관의 내러티브와 구성요소들을 파악하였고 현장답사를 통해 전시공간 구성 및 배치, 전시구성 및 전시물의 배치를 파악하였다. 공간구문론의 공간위상도(J-Graph), 가시통합도, 가시영역과 같은 분석 방법으로 사용하고 Depthmap 프로그램을 통해 4가지 대상지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였으며, 앞서 문헌고찰과 현장답사를 파악한 내용과 같이 종합해서 결론을 도출하였다. 역사박물관의 전시공간은 단순히 기능적으로 전시물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의도한 공간구성과 합리적인 전시품 배치는 전시공간 내러티브의 효율적인 구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었다. 역사박물관의 전시공간은 하나의 주제를 세분화하여 선형적인 동선 체계를 사용해 연속적인 관람을 유도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역사박물관 전시공간의 입구와 끝 공간에서 가장 높은 가시통합도가 나타나는 결과에 따라 전시의 시작부터 끝까지 단일한 시퀀스를 만들어냄으로써 선형적인 내러티브가 구현하는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하나의 이야기를 점차적으로 발견해나갈 수 있는 내러티브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가시영역 분석을 통해 역사박물관 전시공간의 내러티브에서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나 전시물을 가시영역이 상대적으로 넓은 전시공간에서 전시하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시각적인 개방공간과 폐쇄공간의 배치를 통해 내러티브의 중요한 부분을 강조함과 동시에 관람객들이 다양한 규모의 전시공간에서 이러한 시각적 경험을 통해 다이나믹한 내러티브 경험을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역사박물관이 어떻게 내러티브를 구현함으로써 역사박물관 기획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과 의미를 관람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관람객이 전통적인 박물관 관람형태에서 벗어나 전시공간과 전시물과 상호작용하여 내러티브 경험을 이루어지는 데에 의의가 있다. 역사박물관 설계자와 전시기획자가 내러티브 성격을 갖는 박물관을 설계할 때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간구문론을 활용하여 얻은 데이터로 표현한 지표를 통해 전시공간의 내러티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분석하기 어렵고 전시공간의 실제 관람자의 관람형태, 공간 이용률 및 내러티브 만족도에 대한 실제 데이터의 수집 및 분석하지 못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 향후 공간구문론외에 현장조사 방법인 추적조사를 같은 다른 방법을 고려하여 후속 연구과제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
URI
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685998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87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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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INTERIOR ARCHITECTURE DESIGN(실내건축디자인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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